[환자 정보] 김모씨, 28세, 남성, 회사원.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로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통해 라모트리진(Lamotrigine) 25mg을 2주 전부터 처방받아 복용 시작했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서서히 증량할 예정이었습니다.
[주 호소 및 현병력] "어제부터 목이 많이 아프고 열이 나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보니 가슴과 등에 빨간 반점이 몇 개 생겼어요." 라며 내원했습니다. 발진은 약물 복용 시작 약 10일째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활력징후] 체온 38.5°C, 혈압 125/80 mmHg, 맥박 102회/분, 호흡 22회/분, SpO2 97%.
[신체검진 소견] 전신에 약간의 권태감이 있습니다. 구강 점막을 검사하니 입안과 입술 안쪽에 작은 수포와 궤양이 관찰됩니다. 가슴과 등에는 불규칙한 형태의 표적양 발진(Target lesion)이 다수 분포되어 있습니다. 눈결막은 약간 충혈되어 있습니다.
[의심 진단 및 조치] 초기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간호사는 즉시 라모트리진 복용을 중단하도록 지시하고, 담당 의사에게 긴급히 상황을 보고합니다. 환자는 중증 약물 발진의 가능성이 있어 입원이 필요하며, 피부과 및 중환자실과의 협의가 진행됩니다.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약물 유발 요인 제거: 라모트리진 및 다른 불필요한 약물 중단. 2. 지지적 치료: 수액 공급, 통증 관리(점막 궤양으로 인한 통증 심함), 체온 관리. 3. 감염 예방: 무균적 창상 간호, 피부 박리 부위 관리. 4. 합병증 감시: 호흡기 점막 침범으로 인한 호흡곤란, 패혈증 징후 등을 면밀히 관찰.
[환자 교육 내용]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모든 의료진에게 라모트리진에 대한 중증 피부 반응 과거력을 반드시 알리도록 교육합니다. 또한, 새로운 약을 시작할 때는 발진, 점막 증상(입, 눈, 생식기), 고열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고 약을 중단해야 함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