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OO, 68세, 남성, 은퇴한 공무원. 20년 전 제2형 당뇨병(Type 2 Diabetes Mellitus)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입니다. 혈당 조절은 양호하지 않은 편입니다(HbA1c 8.5%).
주 호소 및 현병력: "발 뒤꿈치에 딱딱한 게 잡혀서 걸을 때마다 불편해요" 라며 외래 방문. 특별한 통증은 없다고 진술합니다. 약 2주 전부터 발 뒤꿈치의 굳은살이 두꺼워지기 시작했고, 어제 집에서 면도칼로 살짝 깎아보려다 미끄러져 피가 조금 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상처는 작아서 반창고 붙이고 잊었다고 합니다.
과거력/사회력: 당뇨병 외 고혈압(Hypertension) 진단 받아 약물 복용 중. 흡연력 30갑년(최근 5년 전 금연). 음주는 사회적 음주 수준.
활력징후: 혈압 138/85 mmHg, 맥박 78회/분, 체온 36.8°C, 호흡 16회/분, SpO2 98%.
신체검진 및 검사: 발 검진(Foot Examination) 실시. 양측 발의 모노필라멘트(10g) 감각 검사에서 전족부 여러 지점에서 감각이 감소되어 있습니다. 발등의 맥박은 촉진 가능합니다. 좌측 발 뒤꿈치에 약 2cm 크기의 두꺼운 굳은살(Callus)이 관찰되며, 그 중앙에 약 2mm 크기의 미란(표피박탈)과 약간의 발적이 있습니다. 분비물이나 농은 없습니다.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 전반적인 피부는 건조하며, 균열은 없습니다.
의심 진단 및 평가: 당뇨병성 신경병증(Diabetic Neuropathy) 동반, 당뇨병성 족부 질환(Diabetic Foot Disorder) 위험군, 굳은살에 의한 예비 궤양(Pre-ulcerative Lesion) 가능성. 집에서의 칼 사용 시도는 심각한 위험 행위로 평가됩니다.
간호 중재 및 치료: 1.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보호용 드레싱을 적용합니다. 2. 환자에게 당뇨병 발 관리의 중요성과 집에서 칼 등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교육합니다(3NO 원칙 강조). 3. 굳은살은 간호사나 의사가 연마기(Pumice Stone)를 이용해 부드럽게 연마해 주고, 적절한 보습제를 처방합니다. 4. 혈당 조절의 중요성을 재강조하고 HbA1c 목표를 상의합니다. 5. 매일 발 자가 검진 방법(거울 사용 등)을 교육하고, 편안한 신발 착용을 권장합니다.
환자 교육: "김님, 이 작은 상처가 당뇨병 때문에 잘 낫지 않고 커질 수 있어요. 앞으로는 절대 발에 칼을 대지 마시고, 이런 불편한 부분이 생기면 꼭 병원에 와서 말씀해주세요. 매일 발을 보면서 빨갛게 변한 곳, 부은 곳, 상처가 생긴 곳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시고, 신발 신기 전에도 안을 만져서 돌이나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