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시나리오]
환자 기본 정보: 김모씨, 48세, 남성, 무직. 주요 진단: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현재 조증 삽화(Manic Episode). 입원 3일차입니다.
주 호소 및 현병력: 가족에 의해 입원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잠을 거의 자지 않고 과도하게 활기차며 수다스러워졌고, 자신을 대기업 CEO라고 주장하며 병원 직원에게 투자 권유를 했습니다. 금전적 낭비 행동(온라인으로 고가품 구매 시도)도 관찰되었습니다.
과거력: 5년 전 유사한 에피소드로 입원 치료 경험이 있습니다.
활력징후: 혈압 138/85 mmHg, 맥박 112회/분, 체온 36.8°C, 호흡 20회/분, SpO2 98%.
사건 상황: 오후 휴게시간에 김모씨가 같은 병동에 입원한 30대 여성 환자 A씨에게 다가가, 갑자기 그녀의 손을 잡으며 "우리 같이 영화보러 가요. 당신 참 예뻐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간호사 B가 목격했습니다. A씨는 당황하며 손을 뿌리치려 했지만 김모씨는 놓지 않았습니다.
간호사의 즉각적 대처: 간호사 B는 빠른 걸음으로 상황에 개입했습니다. 먼저 김모씨와 A씨 사이에 몸을 살짝 들어서 물리적으로 분리시켰습니다. 그리고 김모씨를 조용한 면담실로 유도한 후, 진지하고 단호한 어조로 한계 설정을 했습니다. "김모씨, 지금 다른 환자님의 손을 잡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건네는 행동은 여기 병동에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 행동은 상대방을 불편하고 불안하게 만들 수 있어요. 지금은 본인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시거나, 혼자서 TV를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김모씨는 처음에 약간 항의했지만, 간호사의 명확하고 일관된 태도에 점차 진정되었습니다.
후속 조치: 간호사는 A씨를 위로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도왔으며, 사건을 당직 의사와 팀에 보고했습니다. 김모씨의 조증 증상(충동성, 판단력 저하)이 이번 행동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여, 의사와 약물 치료 조정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병동 내 김모씨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더 밀접히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환자 교육: 김모씨가 완전히 진정된 후, 간호사는 그에게 병동 내 사회적 행동 규칙에 대해 다시 한번 차분히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난보다는 질병 증상과 행동 결과를 연결지어 설명하는 치료적 의사소통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