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 나이/성별: 68세, 남성
• 직업: 은퇴
• 기저질환: 주요 우울 장해(Major Depressive Disorder) 진단 하에 외래 치료 중, 전립선 비대증(BPH) 병력 있음.
[주 호소 및 현병력]
환자는 "입이 너무 마르고, 4일째 대변을 보지 못했어요. 또 소변을 보려고 해도 잘 나오지 않고, 자꾸 눈이 침침해요"라고 호소하며 외래를 방문했습니다. 약 3주 전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 25mg을 1일 1회 취침 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증상은 복용 시작 1주 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최근 들어 더욱 심해졌습니다.
[과거력 및 사회력]
• 과거력: 전립선 비대증(BPH)으로 인한 배뇨 곤란 병력 5년. 고혈압(Hypertension)으로 약물 복용 중.
• 가족력: 특이사항 없음.
• 사회력: 흡연 20갑년(10년 전 금연), 음주는 사회적 음주 수준.
[활력징후 및 신체검진]
• 활력징후: 혈압 138/85 mmHg, 맥박 72회/분, 체온 36.5°C, 호흡 16회/분, SpO2 98% (실내 공기).
• 신체검진: 구강 점막 건조함이 관찰됨. 복부는 약간 팽만되어 있고 장음은 감소되어 있음. 직장 수지검진에서 대변 매복은 없었음. 배뇨 후 잔뇨량 측정을 위해 초음파 검사가 계획됨.
[의심 진단 및 평가]
아미트립틸린에 의한 항콜린성 부작용(Anticholinergic adverse effects)이 가장 유력합니다. 특히 기존의 전립선 비대증 병력이 있어 소변 정체(Urinary retention)가 더욱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야 흐림(Blurred vision)은 모양체근의 조절 기능 장애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조정(용량 감소 또는 부작용이 적은 다른 항우울제로 변경)을 검토합니다.
2. 소변 정체 모니터링: 배뇨 패턴, 불편감, 잔뇨량을 사정합니다. 방광 팽만을 확인합니다.
3. 변비 완화: 충분한 수분 섭취(하루 1.5-2L, 신장 기능 고려)와 고섬유질 식이(채소, 과일)를 교육합니다. 필요시 의사에게 완하제 처방을 요청합니다.
4. 구강 건조 완화: 자주 물을 마시도록 하고, 무설탕 껌이나 캔디를 활용하도록 권장합니다. 구강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5. 안전 교육: 시야 흐림으로 인한 낙상 위험을 설명하고, 어두운 곳에서의 이동, 계단 이용 시 주의를 당부합니다. 운전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자제하도록 교육합니다.
[환자 교육 내용]
"선생님, 지금 느끼시는 입마름, 변비, 눈이 침침한 것, 소변 잘 안 나오는 것은 드시고 계신 우울증 약의 부작용 중 하나일 수 있어요. 몸의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절대 약을 함부로 끊지 마시고, 이 증상들을 저희가 어떻게 관리할지 함께 알아봅시다. 특히 소변을 참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불편하면 바로 알려주세요. 눈이 침침할 때는 운전은 조금만 참아주셔야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