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 씨, 22세, 남성, 대학 휴학 중.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음.
주 호소 및 현병력: 가족에 따르면, 약 3주 전부터 말이 현저히 줄고 방에만 틀어박혀 지냈습니다. 1주일 전부터는 아예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하늘을 바라보거나 이상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어제는 화장실에 가려다 복도에서 멈춰 선 채로 몇 시간을 움직이지 않아 가족이 병원에 데려왔습니다.
과거력/가족력: 정신과적 과거력은 없습니다. 외삼촌이 조현병(정신분열병)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활력징후: 체온 36.5°C, 혈압 110/70 mmHg, 맥박 72회/분, 호흡 16회/분, SpO2 98% (실내 공기).
신체검진 소견: 의식은 있으나 눈을 뜨고 정면을 응시하며 반응이 매우 둔합니다. 간호사가 그의 팔을 들어 올려 머리 위로 뻗은 자세를 만들어 주었더니,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며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른 자극에도 반응이 미미합니다. 구강 점막은 약간 건조해 보입니다.
의심 진단명: 긴장형 조현병(Catatonic Schizophrenia)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특히 납굴증(Waxy flexibility) 증상이 관찰됩니다.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안전 및 신체 간호: 낙상 및 부상 위험이 높으므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욕창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체위 변경을 도와줍니다(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므로). 구강 간호를 통해 구강 건조와 감염을 예방하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을 위해 주의 깊게 관찰하며 도움을 줍니다. 2. 약물 치료: 의사는 긴장 증상 해소를 위해 로라제팜(Lorazepam) 같은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을 처방할 수 있으며, 이후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s)을 시작할 것입니다. 약물 부작용을 모니터링합니다. 3. 의사소통: 조용하고 차분한 어조로 말하며, 복잡한 질문은 피하고 간단명료하게 전달합니다. 비언어적 의사소통(부드러운 터치, 미소)도 중요합니다.
환자 교육 내용: 현재 환자 상태에서는 직접적인 교육이 어렵습니다. 주로 가족에게 질병과 치료 과정, 약물의 중요성, 퇴원 후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하게 됩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환자에게도 질병 인식 및 자기 관리 기술을 천천히 교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