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씨, 35세, 남성, 공장 작업자. 특별한 기저질환 없음.
[주 호소 및 현병력] 약 3시간 전 작업 중 화학 물질이 담긴 통이 넘어지며 전신의 40%에 2도 및 3도 화상을 입음. 현장에서 찬물로 10분간 냉각 시킨 후 응급실로 이송됨. 내원 당시 통증을 호소하며 불안해함.
[활력징후] 체온 37.8°C, 혈압 125/80 mmHg, 맥박 112회/분, 호흡 24회/분, SpO2 96% (실내 공기).
[초기 간호 및 치료] 응급실 도착 후 즉시 대정맥로 확보, 도뇨관(Foley Catheter) 삽입. Parkland 공식에 따라 첫 24시간 수액 요법 시작 (락테이트 링거액 총 4mL x 체중(70kg) x 화상면적(40%) = 약 11,200mL, 그 중 절반인 5,600mL를 첫 8시간 내 주입 계획). 현재 수액 주입 속도는 700mL/hr로 설정됨.
[1시간 후 평가] 활력징후: 혈압 120/78 mmHg, 맥박 108회/분. 그러나 도뇨백에 모인 소변량을 측정한 결과, 지난 1시간 동안의 소변량이 15mL에 불과함. 목표 소변량인 시간당 30-50mL에 훨씬 미달.
[의심 진단 및 중재] 이는 현재의 수액 주입 속도가 충분한 신장 관류를 유지하기에 부족함을 시사합니다. 간호사는 즉시 주치의에게 소변량 감소를 보고하고, 수액 주입 속도를 시간당 850mL로 증가시키는 처방을 받습니다. 이후 1시간마다 소변량을 모니터링하여 목표 범위에 도달할 때까지 수액 요법을 조정하게 됩니다. 동시에 통증 조절, 상처 간호, 체온 유지, 감염 예방을 위한 중재가 병행됩니다.
[핵심 포인트] 이 시나리오에서 혈압은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간당 소변량이라는 지표가 순환 혈액량의 부족을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경고했습니다. 이를 통해 적시에 수액 요법을 조정하여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