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 씨, 38세, 남성, 회사원.
주 호소 및 현병력: 지난 2주간 지속되는 마른기침과 미열, 최근 일주일 사이 체중이 3kg 가량 감소했습니다. 피로감이 매우 심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력: 5년 전 HIV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를 꾸준히 받았으나, 지난 1년간 개인적인 이유로 약물 복용을 불규칙하게 하였습니다.
활력징후: 체온 37.8°C, 혈압 118/76 mmHg, 맥박 92회/분, 호흡 24회/분, SpO2 94% (실내 공기).
신체검진 소견: 구강 점막에 흰색의 벗겨지지 않는 반점(구강 칸디다증 의심)이 관찰됩니다. 청진상 양측 폐 기저부에서 미세한 수포음이 들립니다.
검사 결과: 혈액 검사에서 CD4+ T 림프구 수는 150 cells/mm³로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바이러스 부하(Viral Load)는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흉부 X선에서 양측 폐에 미만성 간유리 음영이 관찰되었습니다.
의심 진단명: 에이즈(AIDS) (CD4 수 200 cells/mm³ 미만), 카리니 폐렴(Pneumocystis Pneumonia, PCP) (기회감염) 의심.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즉시 입원하여 PCP에 대한 항생제(예: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치료를 시작합니다. 호흡 곤란 완화를 위해 산소 요법을 제공합니다. ART를 재개하고 약물 순응도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상담을 실시합니다. 감염 예방을 위한 격리 주의(Reverse Isolation)는 필요하지 않지만, 손 위생 등 표준 감염 예방 조치를 강화합니다.
환자 교육 내용: CD4 수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꾸준한 ART 복용이 면역 상태를 유지하고 기회감염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체중 감소 등 기회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교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