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OO 환자(58세, 남성)는 전립선암 수술(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받은 지 12시간이 지났습니다. 통증 관리를 위해 모르핀(Morphine)이 주입되는 PCA 장치를 사용 중입니다.
[주 호소 및 현병력] 수술 후 통증은 PCA 버튼을 1시간에 1-2회 누를 정도로 조절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무 교대 후 새로 담당을 맡은 간호사가 정기 순회 관찰 중, 환자가 매우 조용히 잠들어 있어 이상함을 느끼고 세심하게 확인했습니다.
[활력징후] 체온: 36.8°C, 혈압: 112/74 mmHg, 맥박: 분당 52회 (서맥), 호흡수: 분당 8회 (천천히차심), SpO2: 92% (실내 공기 흡입 시).
[신체검진 소견] 환자를 부르고 어깨를 가볍게 터치해도 쉽게 깨어나지 않습니다(깊은 잠 상태). 통증 자극(갑상연골 압박)을 주었을 때 신음소리를 내며 움찔하지만, 명확히 눈을 뜨거나 말을 하지 못합니다. 동공은 양측 모두 축소(동공축소, Miosis)되어 있습니다. 호흡음은 전폐야에서 청진되지만, 그 깊이와 빈도가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간호사 즉각 조치 및 경과] 간호사는 PCA 펌프의 주입 라인을 클램프로 잠그고 주입을 즉시 중단한 후, 즉석에서 응급 호출 버튼을 눌러 의사에게 보고했습니다. 의사는 현장에 도착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나록손(Naloxone) 0.4mg 정주 처방을 내렸습니다. 간호사는 처방에 따라 나록손을 투여하고, 비재호흡 마스크를 통해 분당 5L의 산소를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록손 투여 후 약 2분 만에 환자의 호흡수가 분당 14회로 증가하고 의식이 서서히 회복되었으며, SpO2도 98%로 정상화되었습니다.
[의심 진단 및 교육] 마약성 진통제(모르핀)에 의한 호흡 억제로 진단되었습니다. 환자 상태가 안정된 후, 간호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PCA 사용 시 졸림이 심해지거나 숨쉬기가 어렵거나 느껴지면 즉시 간호사 호출벨을 누르도록 교육했습니다. 또한 의사는 PCA의 모르핀 농도를 조정하여 재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