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민수, 남아, 7세, 초등학교 1학년.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음.
주 호소 및 현병력: "학교에 가기 싫어요. 배가 너무 아파요." 초등학교 입학 후 약 3개월째 지속됨. 새 학기 시작 몇 주는 괜찮았으나, 최근 2달 사이 증상이 심해져 아침마다 복통과 두통을 호소하며 울고불고 함. 주말이나 방학 때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활발하게 놀음.
과거력/가족력/사회력: 출생 및 발달 이력은 정상. 부모님은 맞벌이지만, 지금까지 주로 엄마가 양육을 담당해옴. 아버지는 업무 특성상 자주 출장을 감. 가족 내 정신과적 질환력은 없음.
활력징후: 체온 36.5°C, 혈압 95/60 mmHg, 맥박 88회/분, 호흡 20회/분. 아침 등교 시간 측정 시 맥박이 약간 증가할 수 있으나, 검진실에서는 정상 범위.
신체검진 소견: 복부는 연하고 압통을 명확히 지적하지 않음. 신경학적 검사 이상 소견 없음. 전반적인 신체 검진에서 통증을 설명할 만한 기질적 원인을 발견할 수 없음.
검사 결과: 기본 혈액검사(혈구수, 생화학) 및 소변검사에서 특이 소견 없음. 복부 초음파 상 이상 없음.
의심 진단명: 분리 불안 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아동 정신건강 전문의와의 상담 연계. 2.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실시: 불안을 일으키는 생각을 다루고, 학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도록 돕기. 3. 점진적 노출: 처음에는 엄마가 교실까지 함께 가다가, 점차 학교 정문까지, 버스 정류장까지 같이 가는 시간을 줄여나감. 4. 학교 보건교사와 협력하여 등교 후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예: 보건실)을 일시적으로 제공.
환자 교육 내용: • 부모에게: 아이의 두려움을 인정하고 공감해주되, 등교의 필요성은 일관되게 설명하기. "네가 무서운 거 알아, 하지만 엄마는 네가 학교에 가면 괜찮을 거라고 믿어"라고 말하기. • 아이에게: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배가 아픈 느낌이 그 감정과 연결될 수 있음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학교에서 좋아하는 활동이나 친구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 등교 후 엄마가 무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짧은 전화 한 통화를 약속하는 등, 분리에 대한 안전감을 높이는 방법 모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