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양(가명), 22세, 여성, 대학생. 특별한 기저질환 없음.
[주 호소 및 현병력] "스트레스를 받으면 통제할 수 없이 많이 먹고, 후에 너무 후회되어 토해내요." 라는 주소로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했습니다. 약 2년 전부터 시험기간이나 친구와 다툰 후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폭식(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른 시간 내에 먹음)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체중 증가에 대한 두려움과 죄책감으로 화장실에서 손가락을 이용해 구토를 유도한다고 합니다. 최근 빈도가 주 3-4회로 증가했으며, 본인도 문제라고 느껴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과거력/사회력] 과거 다이어트 경험 많음. 평소 체중에 대한 불만족도 높음. 음주나 흡연은 하지 않음.
[활력징후] 혈압 118/76 mmHg, 맥박 78회/분, 체온 36.5°C, 호흡 16회/분, SpO2 99%. 체중은 신장 대비 정상 범위에 속합니다.
[신체검진 소견] 구강 검진 시 상악 앞니 뒷면의 에나멜 손상(치아 부식)이 관찰됩니다. 환자가 긴 소매를 걷어 올리자 양손 등쪽에 찰과상과 작은 흉터(Russell's sign)가 여러 개 보입니다. 인후부 검사에서도 반복적인 구토로 인한 약간의 발적이 있습니다.
[의심 진단명]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신체적 합병증 평가: 전해질 불균형(저칼륨혈증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 실시. 2. 정신과적 치료: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를 통한 폭식-구토 사이클의 인식과 대처 기술 훈련. 3. 영양 상담: 규칙적인 식사 패턴 확립과 건강한 식습관 교육. 4. 약물 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등 항우울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환자 교육 내용] • 구토 행동의 신체적 위험성(치아 부식, 식도 손상, 전해질 불균형)에 대해 설명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기술(명상, 호흡 운동, 일기 쓰기)을 교육합니다. • 체중이 아닌 건강한 생활습관 자체에 초점을 맞추도록 도와줍니다. •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외래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