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씨(28세, 남성), 무직. 3년 전 조현병(Schizophrenia) 진단을 받고 불규칙적으로 외래 방문 중. 최근 약물 복용을 스스로 중단한 상태.
[주 호소 및 현병력] "제 머리 속에서 누군가가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길 가는 사람을 밀치라고, 아니면 때리라고 합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정말 그대로 하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라며 긴장된 모습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증상은 약물 중단 후 1주일 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오늘 갑자기 심해졌다고 합니다.
[과거력/사회력] 조현병 과거력 외 특이사항 없음. 현재 혼자 생활하며 사회적 지지 체계가 약함.
[활력징후] 혈압 130/85 mmHg, 맥박 112회/분, 체온 36.8°C, 호흡 24회/분, SpO2 98%.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가 반영되어 빈맥(Tachycardia)과 빈호흡(Tachypnea)이 관찰됩니다.
[정신상태검사] 의식은 명료하나 매우 초조함. 주변을 경계하며 자주 주위를 둘러봄. 감정은 불안하고 공포에 찬 상태. 현실 검증력이 손상되어, 환청을 명확한 외부 목소리로 지각함. 타해 가능성을 내포한 지시 환청을 활발히 보고하고 있어 즉각적인 위험 평가가 필요한 상태.
[의심 진단 및 접근] 조현병의 급성 악화(Acute Exacerbation), 특히 지시 환청에 동반된 높은 타해 위험성 상태.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최우선: 안전 확보. 간호사는 환자와 개별적인 공간에서 진지하게 대화하며, "그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행동하지 않기로 저와 약속해 주시겠어요?"라고 안전 계약을 맺습니다. 2) 환경 관리: 주변에 위험 가능 물품이 없는지 확인하고, 초기에는 환자와의 1:1 관찰을 고려합니다. 3) 의사와 협의하여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s)의 급성기 재투여 계획을 수립합니다. 4) 환자가 안정된 후, 주의 전환(Diversion) 기법(예: 함께 걷기, 단순한 손놀림 작업 등)을 활용합니다.
[환자 교육 내용] 급성기 위기가 지난 후, 1) 약물 중단이 증상 재발과 위험성을 크게 높인다는 점, 2) 환청이 나타날 때 신뢰하는 의료진이나 가족에게 즉시 알리는 것의 중요성, 3) 스트레스 관리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