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씨, 58세, 남성, 사무직.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으나 평소 흡연력(하루 반 갑, 30년)이 있습니다.
[현병력] 급성 충수염(Appendicitis)으로 전신 마취 하에 복강경 충수절제술(Laparoscopic Appendectomy)을 시행받은 지 2일째입니다. 수술은 비교적 순조롭게 종료되었습니다.
[주 호소] "배가 아파서 움직이기 싫어요. 기침할 때마다 더 아파요." 복부 통증은 약물 투여 후 통증 강도 3/10으로 조절되고 있으나, 움직일 때는 6/10까지 올라갑니다. 기침을 자제하고 있으며, 가래가 약간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활력징후] 체온 37.2°C, 혈압 130/85 mmHg, 맥박 88회/분, 호흡수 24회/분 (약간 빠름), SpO2 96% (실내 공기).
[신체검진 소견] 복부는 약간 팽만되어 있으며, 장음(Bowel Sound)은 감소되어 있습니다. 수술 부위 드레싱은 건조합니다. 양쪽 하지에 부종은 없으나, 종아리를 만지면 환자가 약간 불편해합니다. 호흡음은 양쪽 폐 기저부에서 약간 감소되어 있습니다.
[간호 사정 및 계획] 간호사는 김씨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전신 마취 및 복부 수술 후 2일째, 흡연력으로 인한 기도 청결 능력 저하, 얕고 빠른 호흡, 기침 회피, 장음 감소 등이 관찰됩니다. 이는 무기폐(Atelectasis)와 심부정맥혈전증(DVT) 발생의 고위험 상태를 시사합니다.
[간호 중재] 간호사는 김씨에게 조기 이상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먼저 침상에서 앉은 자세로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을 시킨 후, 통증 약이 최대 효과를 발휘하는 시간에 맞춰 김씨를 부축하여 침상에서 일어서고, 병실 복도를 따라 천천히 걷도록 도와줍니다. 걸을 때는 심호흡을 격려합니다. 또한, 종아리 압박 스타킹(SCD, Sequential Compression Device)의 사용을 계속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를 독려합니다.
[기대 효과] 이러한 중재를 통해 하지 근육의 수축으로 정맥 혈류를 촉진하여 혈전 형성 위험을 줄이고, 직립 자세와 호흡 운동으로 폐의 확장을 촉진하여 무기폐 및 이차적 폐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걷기는 장 운동을 자극하여 가스 배출과 장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환자 교육] "김씨, 통증이 있더라도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회복을 빠르게 하고, 더 큰 문제(혈전이나 폐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기침이 아프시다면 배를 베개로 누르고 기침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우리 같이 조금씩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