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씨, 58세, 남성, 회사원.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으나 평소 위염(Gastritis) 증상이 있어 진단을 위해 상부 위장관 내시경 예정이었으나, 검사 중 발견된 위 용종(Polyp)의 크기와 형태가 의심되어 긴급히 복강경 하 위절제술(Laparoscopic Subtotal Gastrectomy)을 준비 중입니다.
[주 호소 및 현병력] "속이 더부룩하고 자꾸 체하는 것 같아요." 2주 전부터 서서히 시작된 상복부 불편감으로 내원하였습니다. 통증보다는 팽만감과 소화불량 증상이 주를 이룹니다.
[과거력/사회력] 과거력: 10년 전 고혈압(Hypertension) 진단 받았으나 약물 복용 중이며 조절 좋음. 사회력: 흡연 30갑년(하루 1갑, 30년), 음주는 사회적 음주 수준.
[수술 전 활력징후] 혈압 138/85 mmHg, 맥박 78회/분, 체온 36.5°C, 호흡 16회/분, SpO2 98% (실내 공기).
[간호 상황] 수술이 오후 1시로 예정되었습니다. 전날 밤, 담당 간호사는 김모씨와 보호자에게 "오늘 밤 12시 이후로는 물도 음식도 절대 입에 대시면 안 됩니다"라고 강조하여 교육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오전 11시, 김모씨가 "배가 고파서 참을 수가 없어 약간의 미음만 먹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당뇨병은 없지만, 공복에 약을 먹어야 해서 미음을 함께 먹었다고 설명합니다.
[결과 및 중재] 이 사실을 확인한 간호사는 즉시 주치의에게 보고합니다. 위 내용물이 남아 있을 경우 기도 흡인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수술은 최소 6시간 이상 연기되어야 합니다. 주치의는 수술을 당일 오후 6시 이후로 변경 지시하고, 김모씨에게 금식 위반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설명합니다. 간호사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수술 시간 변경에 따른 스케줄 조정과 환자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이 사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수술 전 금식 교육의 중요성과, 간호사의 확인(Verification) 역할이 얼마나 결정적인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