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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가 병실에서 큰 소리가 나자 책상 밑으로 숨으며 '폭탄이 터졌어! 엎드려!'라고 소리치고 있다. 이때 간호 중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해설
플래시백(Flashback)을 경험하는 환자에게는 현재 안전한 장소에 있음을 알리고 현실감을 되찾도록 돕는 것(Grounding technique)이 중요하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

심화 해설

이 문제는 정신간호학의 꽃 중 하나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환자의 급성 증상, 특히 플래시백(Flashback)이나 해리(Dissociation) 상태에 대한 간호 중재를 묻는 아주 중요한 문제야. 시험에 단골로 나오는 주제지!

우선 핵심 개념을 잡아보자. PTSD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외상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정신장애야. 주요 증상은 크게 네 가지: 1) 재경험(Intrusion) 2) 회피(Avoidance) 3) 인지 및 기분의 부정적 변화 4) 과각성(Hyperarousal). 문제에서 환자가 큰 소리에 반응해 책상 밑으로 숨는 건, 외상 당시의 기억과 감정이 마치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재경험 증상, 그중에서도 특히 플래시백에 해당해. 환자는 현재의 병실이 아니라 과거의 전쟁터나 폭탄이 터지는 현장을 경험하고 있는 거야.

이럴 때 간호사의 최우선 목표는 뭘까? 바로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현실감을 되찾도록 돕는 것이야. 이를 접지 기법(Grounding Technique)이라고 해. 환자를 현재, 여기, 이 순간으로 끌어오는 기술이지. 그래서 정답이 2번인 거야. "여기는 병원이고 당신은 안전해요"라는 말은 간단해 보이지만, 환자에게 명확한 현실 지향(Reality Orientation)을 제공하고, 안전감(Safety)을 전달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중재야. 부드럽지만 단호한 어조로, 반복해서 말해주는 게 중요해.

암기 팁 1: "PTSD 환자 플래시백? '현실'과 '안전'이 답이다!" 라고 외워둬. 플래시백은 과거로 빠진 거니까, 간호사는 현재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야 해.

암기 팁 2: "억제대? No! 함께 숨기? No! 현실 인식이 Go!" 라는 말장난도 기억해둬. 1번과 4번은 매력적인 오답이지만 절대 금지야.

이제 왜 다른 보기들은 안 되는지 살짝 훑어보자 (자세한 건 아래 wrong_c 태그에서!). 1번 억제대는 환자의 공포와 분노를 극적으로 증가시켜 증상을 악화시키는 최악의 선택이야. 3번 무시는 방치나 다름없고, 4번 함께 숨기는 환자의 비현실적 믿음에 동조하는 행위로, 증상을 고정시킬 수 있어. 5번 자세한 질문은 플래시백이 진행 중일 때는 외상 기억을 다시 자극할 위험이 커. 증상이 진정된 후에 지지적 환경에서 천천히 이야기 나누는 게 맞아.

임상에서 이 개념은 정말 중요해. 병원 내 갑작스러운 알람 소리, 물건 떨어지는 소리, 다른 환자의 비명 등은 PTSD 환자에게 플래시백을 유발할 수 있는 흔한 유발 요인(Trigger)이야. 간호사는 환경을 조용히 유지하려 노력하고, 만약 플래시백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접지 기법을 사용해야 해. 환자의 호흡에 맞춰 함께 깊게 숨쉬기를 권유하거나, 주변의 구체적인 물건(예: "저 파란 의자를 보세요", "바닥의 차가운 느낌을 느껴보세요")을 지적하는 등의 감각적 접지법도 함께 사용할 수 있지.

이 문제는 단순히 중재 하나를 고르는 것을 넘어, 정신간호의 기본 철학인 '비위협적 환경 조성'과 '치료적 관계 형성'을 이해하고 있는지 테스트해. 환자를 통제 대상이 아니라 공포에 빠진 인간으로 보고, 그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게 우리 간호사의 첫 번째 임무라는 걸 기억하자!

임상 시나리오

[환자 시나리오]
기본 정보: 김철수 씨, 48세, 남성, 전직 군인. 6개월 전 퇴원 후 외래 추적 관찰 중.
주 호소 및 현병력: 약 1년 전 교대 근무 중 공장 기계 과열로 인한 큰 폭발음과 충격을 경험한 후, 불면증, 악몽, 과도한 경계심 호소. 오늘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방문 후 대기실에서 청소부가 실수로 금속 쓰레기통을 떨어뜨려 큰 소리가 남. 그 직후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비명을 지르며 "폭발이다! 엎드려!"라고 소리치고, 대기실 구석 책상 밑으로 파고들어 웅크린 채全身震顫(몸 전체를 떨며) 호흡이 가빠짐.
과거력: 해당 공장 사고 외 특이사항 없음. 가족력: 부모님 고혈압.
활력징후 (간호사가 즉시 확인): 혈압 150/95 mmHg, 맥박 120회/분, 체온 36.8°C, 호흡 28회/분, SpO2 98%.
신체검진 소견: 동공 확대, 전신 발한, 근육 긴장도 증가. 주변 사람이나 접근을 경계하는 눈치.
의심 진단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급성 플래시백과각성(Hyperarousal) 상태.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먼저 다른 환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킴. 2) 환자에게 천천히, 명확하게, 진정된 어조로 말을 건넴. "김철수 씨, 저는 간호사 OOO입니다. 지금 우리는 OO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대기실에 있습니다. 소리가 났지만 사고가 난 게 아닙니다. 당신은 안전합니다."라고 반복하여 현실 인식을 돕는다. 3) 환자의 시선 높이보다 낮은 위치에서 접근하여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함. 4) 깊고 천천히 숨을 쉬도록 안내하며, 호흡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5) 상태가 안정되면 조용한 개인실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도록 함.
환자 교육 내용: 안정된 후, 향후 유사 상황 대처법을 교육. "갑자기 무서운 기억이 떠오르고 숨이 가빠지면, 주변을 둘러보며 지금 있는 장소와 안전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말해보세요. 의자에 앉아 발바닥으로 바닥을 느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라는 접지 기법(Grounding Technique)을 가르쳐줌. 유발 요인(Trigger)을 함께 확인하고, 병원 방문 시 가능하면 조용한 곳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협의함.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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