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선 분포(photodistribution)는 햇빛 노출 부위(얼굴, 목, 팔)에 발진이 발생하는 패턴이다. 광과민성 질환, 루푸스 등에서 관찰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양측 뺨에 나비 모양의 홍반을 보이며, 햇빛 노출 후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광선 분포(Photodistribution)를 보이는 피부 병변입니다.
진단 및 기전: 광선 분포는 자외선(UV)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얼굴, 목 V자 부위, 팔의 신전면, 손등)에 선택적으로 발진이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이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에서 매우 흔하게 관찰되는 특징 중 하나로, 자외선이 피부 세포의 핵 항원을 변형시켜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나비 모양 발진(Malar rash)은 광선 분포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정답 근거: 문제에서 명시된 "햇빛에 노출된 후 악화된다"는 키워드는 광과민성(Photosensitivity)을 직접적으로 지시하며, 이는 광선 분포 패턴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광선 분포입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① 선상 분포(Linear distribution): 접촉성 피부염이나 선상 태선(Lichen striatus)처럼 한 줄로 배열된 패턴입니다. 문제의 "양측 뺨"과 "나비 모양"과는 맞지 않습니다.
- ② 분절 분포(Dermatomal distribution): 대상포진(Herpes zoster)처럼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피부 분절(Dermatome)을 따라 퍼지는 패턴입니다. 대칭적이지 않고,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③ 대칭 분포(Symmetric distribution):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습진처럼 신체 좌우 대칭 부위에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광선 분포도 얼굴에서는 대칭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대칭 분포"는 햇빛 노출과의 인과 관계를 설명하지 않는 더 넓은 개념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햇빛 노출'이라는 원인에 따른 분포이므로, 광선 분포가 더 정확한 답입니다.
- ⑤ 구심성 분포(Centripetal distribution): 수두(Varicella)에서 보이는, 몸통(중심)에 집중되어 사지(말초)로 퍼지는 패턴입니다. 광선 분포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여성, 주소: 양측 뺨의 나비 모양 홍반. 현병력: 최근 야외 활동 증가 후 발진이 심해짐.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신체검진: 광대뼈를 가로지르는 홍반성 반구진, 비강주름은 피함(Nasolabial fold sparing).
진단적 접근:
1. 의심 진단: 광선 분포의 나비 모양 발진은 SLE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2. 필수 검사: 자가항체 검사(ANA, anti-dsDNA, anti-Smith), 보체(C3, C4), 소변검사(단백뇨, 요침사), 전혈구검사(CBC), 혈청학 검사 등 SLE 진단 기준(ACR/SLICC)에 따른 검사를 시행합니다.
3. 감별 진단: 다른 광과민성 질환(다형광발진, 약물유발), 장미색 비강진(Rosacea), 피부근염(Dermatomyositis)의 고트론 징후(Gottron's sign) 등을 고려합니다.
치료 계획:
1. 1차 치료: 광보호(자외선 차단제, 모자, 긴 옷),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
2. 전신 치료: 경증-중등도: 항말라리아제(하이드록시클로로퀸). 중증 또는 장기 침범: 전신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아자티오프린, 마이코페놀레이트 등).
주의사항: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 전 망막독성 위험 평가를 위해 안과 정기 검진이 필수입니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급성 악화를 의심하고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