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남성, 둔탁한 안구 외상 후 우측 눈의 시력 저하로 내원. 전방에 혈액 고임 소견, 안압 25mmHg.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Slit-lamp biomicroscopy)로 전방출혈의 양과 형태(미세출혈 vs 혈액 층 형성)를 평가하고, 각막, 홍채, 수정체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2. 확진 검사: 세극등 검사 자체가 확진적입니다. 추가로 안압 측정(Tonometry)은 필수입니다.
3. 필수 검사: 안저경 검사(Fundoscopy)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행하여 망막 박리, 유리체 출혈 등 다른 외상성 병변을 배제해야 합니다. 안구 초음파(B-scan)는 전방출혈로 인해 안저가 보이지 않을 때 유용합니다.
치료 계획:
1. 초기 처치: 안정(침상 안정, 머리 30-45도 상승), 안압 강하제(국소 베타차단제, 알파 작용제, 탄산탈수효소 억제제 등), 국소 스테로이드(염증 및 유착 방지), 순환성 산동제(유착 방지).
2. 수술 적응증: 보존적 치료에도 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50mmHg), 각막 혈액 염색(Corneal blood staining)이 발생하거나, 출혈 후 5일 이내에 재출혈(Rebleeding)이 발생하는 경우 전방 세척술(Anterior chamber washout)을 고려합니다.
3. 환자 교육: 아스피린, NSAIDs 등 혈소판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 복용 금지. 3-5일째에 재출혈 위험이 가장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