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남성, 작업 중 강산성 화학 약품이 왼쪽 눈에 튀는 사고 발생. 심한 통증과 눈물, 시야 흐림을 호소함.
진단적 접근:
1. 즉시 응급 처치: 가장 가까운 세면대나 급수 설비로 눈을 벌리고 수돗물로 최소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세척. 가능하면 생리식염수 또는 특수 세척액 사용.
2. 신속한 평가: 세척 후 또는 동시에 시력, 안구 표면의 손상 정도(각막 혼탁, 결막 허혈 등)를 빠르게 평가.
3. 확진 및 중증도 평가: 안과 전문의에 의한 세극등 현미경 검사(Slit-lamp examination)로 각막 손상, 전방 깊이, 안내 염증 등을 평가. 특히 결막의 허혈 범위를 평가하는 Roper-Hall 분류가 예후 판정에 중요합니다.
치료 계획:
- 세척 후: 국소 마취제 하에 잔여 이물 제거.
- 국소 스테로이드: 염증 조절을 위해 사용하지만, 각막 천공 위험이 있으면 주의.
- 항생제 안연고: 2차 감염 예방.
- 사이클로플레지아제(Cycloplegic): 통증 완화 및 유착 방지.
- 중증인 경우: 비타민C 점안, 경구 스테로이드, 수술적 치료(결막 이식, 막 제거술) 고려.
주의사항: 세척을 지연시키거나, 중화제를 사용하거나, 눈꺼풀을 세게 문지르는 행위는 절대 금지입니다. 알칼리 손상(강염기)은 산성보다 더 위험하며, 지방을 비누화(Saponification)시켜 깊게 침투하므로 세척 시간을 더 길게 가져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