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 폐쇄각녹내장(Acute Angle-Closure Glaucoma) 발작 후 안압이 정상화된 상태입니다. 핵심! 급성 발작을 일으킨 눈은 물론이고, 반대편 눈도 동일한 해부학적 위험인자(협각, 얕은 전방)를 가지고 있어 향후 발작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재발 및 양안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표준 치료(Standard of Care)는 레이저 홍쇄절개술(Laser Peripheral Iridotomy, LPI)입니다. 이 술기는 홍쇄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전방과 후방의 압력 차이를 없애고, 홍쇄가 앞으로 밀려나와 각도가 폐쇄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전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약물 치료 지속은 급성기 치료 후 안압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지만, 근본적인 해부학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므로 예방적 치료로는 부적절합니다. ④번 섬유주절제술(Trabeculectomy)은 개방각녹내장에서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 시행하는 여과 수술로, 폐쇄각녹내장의 예방적 1차 치료가 아닙니다. ⑤번 유리체절제술은 전혀 관련이 없는 수술입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48세 남성, 급성 우안 통증, 시력 감소, 구토로 내원해 급성 폐쇄각녹내장 진단 후 마니톨 정주, 국소 베타차단제, 탄산무수효소억제제 등으로 응급 치료 후 안압 정상화.진단적 접근: 급성 발작 후에는 전방각경 검사(Gonioscopy)로 각도의 상태를 평가하고, 반대편 눈의 각도도 반드시 평가합니다.치료 계획: 1. 발작을 일으킨 눈에 레이저 홍쇄절개술(LPI) 시행. 2. 반대편(대상) 눈에도 예방적으로 동일한 LPI 시행. 이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표준 치료입니다.주의사항: LPI 후에도 안압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LPI 후에도 안압 상승이 지속될 수 있어, 이 경우 개방각녹내장으로의 치료(약물, 레이저 섬유주성형술, 수술)를 고려합니다.
급성 폐쇄각녹내장(Acute Angle-Closure Glaucoma) — 전방각이 갑자기 폐쇄되어 안방수 유출이 차단되어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응급 질환. 증상은 심한 안통, 두통, 구토, 시력 감소, 각막 부종, 동공 산대 등.
레이저 홍쇄절개술(Laser Peripheral Iridotomy, LPI) — 홍쇄의 말초부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만들어 전방과 후방의 압력 차이를 없애고, 홍쇄의 앞으로의 팽출을 방지하여 전방각 폐쇄를 예방하는 표준 수술법.
전방각경 검사 — 특수 렌즈를 이용해 전방각의 폭, 개방/폐쇄 상태, 색소 침착 등을 직접 관찰하는 검사. 녹내장의 분류와 치료 결정에 필수적.
개방각녹내장(Open-Angle Glaucoma) — 전방각은 열려있지만, 섬유주(Trabecular meshwork)의 기능 장애로 안방수 유출이 서서히 감소하여 만성적으로 안압이 상승하는 녹내장의 가장 흔한 형태.
섬유주절제술 — 공막 아래에 인공적인 배액로를 만들어 안방수를 결막하 공간으로 흘려보내 안압을 낮추는 여과 수술.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개방각녹내장에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