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여성이 "시간을 자주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다른 사람'처럼 행동한다고 말한다"는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과거력 상 아동기 학대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우울감과 자해 생각이 심해졌습니다.
진단적 접근: 구조화된 임상 면담(SCID-D 등)으로 해리 증상을 평가합니다. 다른 정신과적 질환(조현병, 경계선 인격장애, PTSD)과의 감별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치료 계획: 첫 번째 세션부터 안전 계획(Safety Plan)을 수립합니다. 자해 도구를 제거하고, 위기 시 연락할 사람과 기관(자살 예방 핫라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치료 초점은 현재의 고통을 다루는 기술(마음챙김, 근육 이완법)을 가르치는 데 맞춥니다.
주의사항: 환자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외상 이야기를 시작하면, 치료자는 "지금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필요시 대화 주제를 현재의 안전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약물은 증상에 따라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나 저용량 항정신병약물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치료의 주축은 심리치료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DID 문제에서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다', '1단계'라는 키워드가 나오면, 무조건 '안전'과 '안정화'를 떠올리세요. 외상 치료는 기초가 튼튼해야 가능합니다. ABC(정신과 버전: 안전, 동맹, 조절)를 먼저 체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