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특정 날짜에만 자신의 정체성(누군지)을 기억하지 못하는 주관적 기억 장애를 호소합니다. 이는 해리성 장애(Dissociative Disorder) 중
해리성 기억상실(Dissociative Amnesia)을 시사하는 증상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해리성 기억상실은 심리적 스트레스나 외상에 대한 방어 기제로 발생하며, 기질적 원인(뇌손상, 약물 등)은 배제됩니다. 이 환자의 증상처럼 특정 시기에 대한 기억 소실이 특징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해리성 기억상실의 가장 흔한 유형은
국소적 기억상실(Localized Amnesia)입니다. 이는 특정한 제한된 기간(예: 외상 사건이 발생한 몇 시간에서 며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완전히 상실하는 형태로, 환자가 문제에서 묘사한 "어떤 날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상황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는 심리적 방어 기제가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형태로 여겨집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①번 전반적 기억상실(Generalized Amnesia): 평생의 모든 기억과 자기 정체성까지 상실하는 매우 드문 형태입니다. "어떤 날은 기억난다"는 설명과 맞지 않습니다.
- ③번 선택적 기억상실(Selective Amnesia): 특정 기간 내에서도 일부 사건만을 기억하지 못하는 형태로, 국소적 기억상실보다는 덜 흔합니다.
- ④번 체계적 기억상실(Systematized Amnesia): 특정 주제나 사람에 관련된 기억만을 상실하는 형태입니다 (예: 가족에 대한 모든 기억).
- ⑤번 지속적 기억상실(Continuous Amnesia): 과거 특정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기억이 지속적으로 소실되는 형태로, 역시 드뭅니다.
치료 알고리즘: 해리성 기억상실의 치료는 안전한 환경 조성, 지지적 정신치료, 그리고 필요 시 기억 회상을 돕는 최면요법(Hypnotherapy)이나 약물유도면담(Medication-facilitated Interview)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억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또는 갑자기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