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5세 남성, "주변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한다"는 망상과 "누군가가 내 생각을 훔쳐간다"는 피해 망상으로 내원. 대화 중 표정 변화가 전혀 없고, 목소리가 단조로우며, 가족이 좋은 소식을 알려줘도 무표정하게 "네"라고만 대답함.
진단적 접근: 1) 정신상태 검사(Mental Status Examination, MSE)에서 정동(Affect)과 기분(Mood)을 구분하여 평가. (기분: 주관적 감정 상태, 정동: 관찰 가능한 감정 표현). 2) 조현병 진단을 위해 DSM-5 기준 적용 (특징적 증상, 사회/직업 기능 장애, 지속 기간 등).
치료 계획: 양성 증상(망상, 환청)과 음성 증상(정동의 편평)을 함께 고려한 약물 치료 시작.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을 1차 선택으로 고려. 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사회기술 훈련, 가족 교육 등을 시행.
주의사항: 정동의 편평을 단순히 의지가 없거나 협조적이지 않은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질병의 증상이며, 환자를 비난하거나 강요하는 태도는 치료 동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음성 증상 5A는 서로 혼동하기 쉬워요. 특히 정동의 편평(표현 문제)과 쾌감 상실(경험 문제)을 구분하는 게 핵심입니다. 환자에게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물어보면 쾌감 상실을, 환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관찰'하면 정동의 편평을 평가할 수 있어요. MSE 할 때 이 차이를 꼭 염두에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