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항정신병약물 부작용의 구체적인 관리 알고리즘을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항정신병약물(특히 전형적인 항정신병약물) 투여 후 발생한 정좌불능증(Akathisia)은 환자가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다리를 움직이거나 불안해하는 주관적 불안감과 함께 객관적 초조함을 보이는 운동 부작용입니다. 긴장성 이상증(Dystonia)이나 파킨슨증(Parkinsonism)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정좌불능증의 1차 치료제는 베타 차단제(Propranolol)입니다. 기전은 명확하지 않으나, 도파민 차단에 따른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시스템의 과활동을 억제하거나, 근육의 베타-2 수용체를 차단하여 초조함을 완화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용량은 보통 Propranolol 30-80 mg/일로 시작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②번 Benztropine (항콜린제)는 긴장성 이상증이나 파킨슨증에는 효과적이지만, 정좌불능증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이 차이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 ③번 Lorazepam (벤조디아제핀)은 2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으며, 불안과 초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1차 선택지는 아닙니다.
- ④번 Amantadine은 도파민 작용제로, 주로 파킨슨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 ⑤번 Valproate는 기분 안정제로, 정좌불능증의 1차 치료 약물이 아닙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1차 선택: 베타 차단제 (Propranolol).
2. 2차 선택: 벤조디아제핀 (Lorazepam).
3. 근본적 접근: 항정신병약물 용량 감량, 또는 부작용 위험이 낮은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로 변경을 고려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8세 남자 환자가 정신분열증(Schizophrenia)으로 Haloperidol을 복용 시작한 지 1주일 후,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고, 다리가 저절로 움직여서 미치겠다"며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진료실에서도 계속 다리를 떨고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다니려 합니다.
진단적 접근: 항정신병약물 복용력과 전형적인 정좌불능증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합니다. 특별한 확진 검사는 없으며, 임상적 평가가 핵심입니다. 긴장성 이상증(갑작스러운 근육 경련), 파킨슨증(진전, 강직, 운동완서), 불안 장애 등과 감별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1. Propranolol 10mg 하루 3회로 시작하여 증상에 따라 증량합니다. 2. 효과가 부족하면 Lorazepam 0.5-1mg을 단기간 추가할 수 있습니다. 3. 지속된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Haloperidol 용량 조정 또는 Olanzapine, Aripiprazole 등의 비정형 약물로 전환을 논의합니다.
주의사항: Propranolol은 천식(Asthma), 서맥(Bradycardia), 심부전 환자에게는 금기입니다. 벤조디아제핀은 남용 및 의존성 위험이 있으므로 단기 사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