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치료를 위해
벤라팍신(Venlafaxine)을 고용량(225mg)으로 복용 중이며, 새롭게 혈압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과거 고혈압 병력이 없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Pathognomonic! 벤라팍신은 SNRI(Serotonin-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 계열 항우울제로, 저용량에서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가 주 효과이지만,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보통
>150mg/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혈관 수축과 심박출량 증가를 유발하므로,
용량 의존성 혈압 상승이 잘 알려진 부작용입니다.
따라서,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첫 번째 조치는
벤라팍신의 용량을 감량하거나, 혈압 상승 위험이 낮은 다른 항우울제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혈압 상승이 약물에 의한 2차성 고혈압으로 판단되므로, 원인 약물을 조정하는 것이 근본적인 접근법입니다.
오답 분석
①
감별 포인트! Venlafaxine 즉시 중단: 항우울제는 갑작스러운 중단 시
중단 증후군(Discontinuation syndrome)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③ 항고혈압제 추가하고 venlafaxine 유지: 약물 유발성 고혈압의 경우, 원인 약물을 조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불필요한 추가 약물 복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④ Venlafaxine 증량: 혈압 상승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명백히 잘못된 선택입니다.
⑤ 경과 관찰만 시행: 혈압
155/95 mmHg는 1기 고혈압에 해당하며, 치료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SNRI(벤라팍신) 복용 중 새로 발생한 고혈압 → 약물 용량 의존성 부작용 의심 → 1) 용량 감량 시도 → 2) 혈압 모니터링 → 3) 혈압이 정상화되지 않거나 감량이 어려우면, 혈압 영향이 적은 항우울제(예: SSRI, 미르타자핀)로 변경.
감별 진단 table
| 항우울제 종류 | 혈압 영향 | 비고 |
| SNRI (벤라팍신, 둘록세틴) | 증가 (용량 의존적) | 고용량에서 노르에피네프린 효과 증가 |
| SSRI (플루옥세틴, 세르트랄린) | 중립적/약간 감소 | 혈압 영향 매우 적음 |
| 미르타자핀 (NaSSA) | 중립적 | 혈압 영향 적은 대안 |
| 삼환계 항우울제(TCA) | 체위성 저혈압 가능 | 항콜린 작용과 관련 |
약물 포인트
벤라팍신(Venlafaxine):
- 기전: 세로토닌 &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SNRI).
- 주요 부작용:
용량 의존성 혈압 상승, 메스꺼움, 두통, 발한, 성 기능 장애.
- 중단 증후군: 갑자기 끊으면 현기증, 불안, 구역질 발생 → 서서히 감량 필수.
-
대체 요법: 혈압 상승 시 SSRI(에스시탈로프람 등) 또는 미르타자핀으로 변경 고려.
KMLE 족보 암기법
"벤(팍신) 타면 혈압 Up!" → 벤라팍신(Venlafaxine)은 고용량에서 혈압을 올린다(Up).
"SNRI = 혈압 조심" → SNRI 계열은 혈압 상승 부작용으로 출제 포인트.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우울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약물 선택 시 동반 질환(예: 심혈관계 질환)을 고려하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나 고위험군에서는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SNRI보다 SSRI를 1차 선택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