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장기간 리튬(Lithium)을 복용하면서 소변 비중 1.005, 소변 삼투압 150 mOsm/kg의 희석뇨와 함께 다뇨, 다갈증을 보이고 있습니다. 혈중 리튬 농도는 치료 범위(0.6-1.2 mEq/L) 내에 있지만, 크레아티닌(Cr) 1.4 mg/dL 상승으로 신기능 저하도 동반된 상태입니다.
진단: 이 소견들은 리튬 유발 신성 요붕증(Lithium-induced nephrogenic diabetes insipidus, NDI)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리튬은 집합관(Collecting duct)의 주세포(Principal cell)에 축적되어 항이뇨호르몬(Antidiuretic Hormone, ADH)에 대한 수용체 후 신호 전달을 방해하여 물의 재흡수를 억제합니다.
정답 근거: 핵심! 리튬 유발 NDI의 1차 치료는 원인 약제인 리튬의 중단 또는 감량입니다. 본 증례에서는 이미 신기능 저하(Cr 상승)가 동반되어 있으며, 리튬을 다른 기분조절제로 변경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처치입니다. 발프로산(Valproate)은 양극성 장애의 유지 치료에 효과적인 대체 약제입니다.
오답 분석:
① Lithium 용량 증량: 중독 위험과 NDI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③ 수분 섭취 제한: 감별 포인트! 중추성 요붕증(Central DI)에서는 수분 제한 시험으로 진단하지만, 신성 요붕증에서는 효과가 없으며, 이미 신기능이 나쁜 환자에서 탈수와 고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위험이 큽니다.
④ Desmopressin 투여: 감별 포인트! 데스모프레신은 중추성 요붕증의 대체 치료제입니다. 신성 요붕증에서는 ADH에 대한 신장의 반응 자체가 떨어져 있으므로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⑤ Hydrochlorothiazide 추가: 티아자이드 이뇨제는 기전 불명이지만 NDI의 다뇨를 일부 감소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리튬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경우의 보조적 치료이며, 본 증례처럼 신기능 저하가 있는 경우 1차 선택이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51세 남성, 양극성 장애 유지 치료 중. 주소: 다뇨, 다갈증. 진단적 접근: 리튬 복용력 + 희석뇨(저비중, 저삼투압) + 다뇨 증상 → 리튬 유발 신성 요붕증을 임상적으로 진단. 공복 혈당 측정으로 당뇨병 감별 필요. 치료 계획: 1. 리튬 서서히 감량 중단. 2. 발프로산 또는 라모트리진(Lamotrigine)과 같은 대체 기분조절제로 전환. 3. 신기능(Cr) 정기 모니터링. 주의사항: 리튬을 갑자기 중단하면 양극성 장애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정신과 의사와 협진하여 서서히 감량하면서 대체 약제를 시작해야 합니다. 리튬 중단 후에도 신성 요붕증과 신기능 저하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리튬 부작용은 'LITHIUM'으로 외우세요! Lithium toxicity, Insipidus (신성 요붕증), Thyroid (갑상선기능저하증), Hand tremor, Interstitial nephritis, Use in pregnancy (Ebstein anomaly 위험). 이 중 신성 요붕증과 간질성 신염이 신기능 저하의 주요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