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흉통을 호소하는 비만 남성 환자를 보고, 의사가 "또 과식하고 체했겠죠. EKG는 나중에 찍죠"라…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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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의 사회심리학적 이해
문제

응급실에서 흉통을 호소하는 비만 남성 환자를 보고, 의사가 "또 과식하고 체했겠죠. EKG는 나중에 찍죠"라고 말했다. 실제 환자는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환자의 상황(심근경색)보다 기질(비만, 과식)을 원인으로 돌리는 이 의사의 판단 오류는?

해설
기본적 귀인 오류는 타인의 행동이나 상태를 설명할 때, 상황적 요인(병리)은 과소평가하고, 그 사람의 내적 기질(습관, 성격) 탓으로 돌리는 경향을 말합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35세 남성이 최근 6개월간 업무 성과가 급격히 향상되어 내원했다. 동료들은 "그가 갑자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보고했다. 환자는 하루 3~4시간만 자도…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사회심리학의 대표적인 인지 편향(Cognitive Bias) 중 기본적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를 묻고 있습니다. 의사가 환자의 증상(흉통)을 상황적 요인(급성 심근경색)보다 개인의 내적 기질(비만, 과식) 탓으로 돌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에서 의사는 환자의 Pathognomonic! 증상인 '흉통'을 무시하고, '비만'과 '과식'이라는 개인적 특성에만 주목했습니다. 이는 환자의 상태를 설명할 때 상황적 요인(병리)을 과소평가하고 내적 성향을 과대평가하는 전형적인 기본적 귀인 오류의 사례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기본적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는 사회심리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행동을 관찰할 때, 그 행동이 상황(예: 질병, 환경적 압박)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을 간과하고, 그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예: 게으름, 무책임함) 때문이라고 지나치게 추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문제에서 의사는 "과식하고 체했다"는 내적 귀인을 했고,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상황적 귀인을 배제했습니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 매우 위험한 오류로, 진단 지연과 오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②번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자신의 신념과 행동이 불일치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심리입니다. (예: 흡연자가 "담배는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도 계속 피우며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합리화함) 이 경우 의사의 신념과 행동 간 갈등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 ③번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자신의 기존 신념이나 가설을 지지하는 정보만을 찾고,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입니다. 의사가 "비만한 사람은 과식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EKG를 미루는 행동은 확증 편향의 요소도 있지만, 문제의 초점은 "원인을 어디에 돌리는가(귀인)"에 맞춰져 있습니다.
  • ④번 자기 고양 편향(Self-serving Bias): 성공은 자신의 능력 탓으로, 실패는 외부 상황 탓으로 돌리는 경향입니다. 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귀인 오류이며, 문제는 타인(환자)에 대한 판단입니다.
  • ⑤번 고정관념(Stereotyping): 특정 집단에 대한 일반화된 신념을 그 집단 구성원 개인에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비만한 사람은 대개 과식한다"는 고정관념이 작용했을 수 있지만, 이 개념은 기본적 귀인 오류의 원인이 될 수는 있어도, 문제에서 묻는 "기질을 원인으로 돌리는 판단 오류"라는 현상 자체를 가장 정확히 지칭하는 용어는 기본적 귀인 오류입니다.
임상적 교훈: 이 문제는 의사가 환자를 대할 때 갖는 무의식적 편향(Unconscious Bias)의 위험성을 상기시킵니다. 환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외모, 과거력에 기반한 선입견은 감별 포인트! 중요한 증상을 놓치게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흉통 환자에게는 표준화된 접근(ABC, EKG, 효소 검사)이 필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55세 비만 남성, 응급실 내원. 주소(CC)는 "갑자기 시작된 가슴 통증". 의사 A는 환자의 체형을 보고 "저녁에 많이 드셨나요? 소화불량일 거예요"라고 말하며 EKG 검사를 지시하지 않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12-유도 심전도(12-lead EKG) 및 생체징후 모니터링. 흉통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을 배제하기 위한 최우선 평가 대상입니다. 2. 확진 검사: 심장 효소(Troponin I/T, CK-MB) 측정, 필요시 관상동맥 조영술(Coronary Angiography).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급성 심근경색 진단 시, 재관류 요법(Reperfusion Therapy: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또는 혈전용해제)을 신속히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환자의 외모나 사회적 편견에 기반한 진단 지연은 절대 금물입니다. "비만 = 과식/소화불량"이라는 연결은 치명적 오진을 부를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의대생 여러분, 이 문제는 사회심리학이지만 임상에서 가장 실전적인 문제에요. 환자를 볼 때 '이 사람 타입'으로 먼저 판단하지 마세요. 증상과 징후를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알고리즘적 사고'가 전문의의 첫걸음입니다. 흉통이면 무조건 EKG부터, 이건 철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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