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을 적용하여 아동의 발달 단계와 행동을 매칭시키는 것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24개월(2세) 아동으로, "싫어", "내가 할 거야"라는 말을 자주 하며 고집을 부리고 대소변 가리기 훈련 중입니다. 이는
감별 포인트! 1.5~3세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행동 양상입니다. Erikson 이론에서 이 시기는
자율성 대 수치심 및 의심(Autonomy vs. Shame and Doubt) 단계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대소변 가리기(배변 훈련)는 이 시기의 대표적인 발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Erikson의 8단계 이론은 각 단계마다 해결해야 할 심리사회적 위기(Crisis)를 정의합니다. 2단계(1.5~3세)의 핵심은
자율성(Autonomy)의 획득입니다. 아동은 걷기, 말하기, 배변 통제 등을 통해 스스로 통제하고 결정하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싫어"라는 말과 고집은 자율성을 발현하는 전형적인 행동입니다. 이 시기에 부모가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비난하면, 아동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수치심(Shame)과
의심(Doubt)을 느끼게 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① 신뢰 vs 불신: 이는 0~1.5세(영아기)의 핵심 과제입니다. 주 양육자와의 관계를 통해 기본적 신뢰감이 형성되는 시기로, 문제의 아동 연령과 행동(고집, 배변 훈련)과 맞지 않습니다.
- ③ 주도성 vs 죄책감: 이는 3~6세(학령전기)의 핵심 과제입니다. 놀이를 통해 주도성을 발휘하고, 사회적 규범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내가 할 거야"라는 말은 2단계와 3단계 모두에서 나올 수 있지만,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라는 매우 구체적인 단서가 2단계를 지목합니다.
- ④ 근면성 vs 열등감: 이는 6~12세(학령기)의 핵심 과제입니다. 학교 생활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실패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는 시기입니다.
- ⑤ 정체성 vs 역할 혼란: 이는 12~20세(청소년기)의 핵심 과제입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시기로, 가장 먼 연령대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이 문제는 치료가 아닌 발달 평가 문제입니다. 올바른 단계 판단 후, 해당 시기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에게는
안전한 범위 내에서의 선택권 부여와
격려가 중요함을 상기시킬 수 있습니다. 지나친 간섭과 비난은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