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남자가 2일 전부터 시작된 심한 인두통과 호흡곤란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체온 39.8°C, 침… | 마이메르시 MyMerci
이비인후과
문제

35세 남자가 2일 전부터 시작된 심한 인두통과 호흡곤란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체온 39.8°C, 침을 흘리고 있으며 앉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측면 경부 X-ray는 아래와 같다. 진단은?

측면 경부 X-ray: 후두개의 종대(thumb sign), 인두전 연조직 확장
해설
급성 호흡곤란, 침 흘림, 앉은 자세(tripod position), thumb sign은 급성 후두개염의 전형적 소견이다. 기도 확보가 우선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열(39.8°C)과 함께 급격히 발생한 심한 인두통, 호흡곤란, 침을 흘리고 앉은 자세(tripod position)를 취한다는 매우 위험한 소견을 보입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급성 상기도 폐쇄를 시사하며, 특히 급성 후두개염(Acute Epiglottitis)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진단 근거: 측면 경부 X-ray에서 보이는 Pathognomonic! 소견인 thumb sign(엄지손가락 징후)은 부종으로 인해 후두개(epiglottis)가 부풀어 오른 모양을 말합니다. 또한 인두전 연조직 확장도 함께 관찰됩니다. 이는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Hib) 감염이 흔한 원인이었으나, Hib 백신 도입 후 현재는 다른 균주도 원인이 됩니다. 핵심은 이 질환이 급속히 진행되어 기도를 완전히 막아 질식사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오답 분석: 다른 선택지들은 모두 인후통을 유발할 수 있지만, 급성 후두개염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과 X-ray 소견과는 맞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편도주위농양(Peritonsillar abscess)은 편도 주위에 농양이 형성되어 삼킴곤란과 개구장애를 보이지만, 침 흘림과 tripod position은 드뭅니다. 인두후농양(Retropharyngeal abscess)은 주로 어린 아이에서 보이며, 경부 X-ray에서 전경추 연조직이 비후되어 보입니다. 급성 편도염은 고열과 인후통을 보이지만,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매우 심한 경우이며, 후두개의 thumb sign은 없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남성, 급성 발병의 고열, 심한 인두통, 진행성 호흡곤란, 침 흘림, tripod position.

진단적 접근: 주의! 급성 후두개염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인두 검사나 무리한 자세 변경은 절대 금지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기도 확보 준비입니다. 진단은 임상 소견과 함께, 환자를 최대한 안정된 상태로 유지한 채 측면 경부 X-ray를 촬영하여 thumb sign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상황에서는 마취과/이비인후과 의사가 대기 중인 상태에서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1. 기도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서서히 진행되는 호흡곤란이 있으면 예방적 기관내삽관을, 이미 심한 폐쇄가 있으면 기관절개술을 고려합니다. 2. 항생제 정맥 주사: 3세대 세팔로스포린(예: Ceftriaxone)을 Hib를 포함한 광범위 균주에 대해 사용합니다. 3. 스테로이드: 부종 감소를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환자를 눕히면 후두개가 기도를 완전히 막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침 흘림은 삼킴 장애로 인한 것이므로, 경구 약물이나 수분을 무리하게 먹이려 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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