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편도선 절제술(Tonsillectomy) 후 출혈의 시기에 따른 원인을 구분하는 핵심 포인트를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편도선 절제술 후 출혈은 발생 시기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수술 직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1차 출혈(Primary hemorrhage)과, 수술 후 24시간 이후, 특히 5~10일 사이에 발생하는
2차 출혈(Secondary hemorrhage)입니다. 문제에서 묻는 "가장 늦게(수술 후 5일 이후) 발생하는 출혈"은 바로 2차 출혈을 의미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2차 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딱지(Scab)의 조기 탈락입니다. 수술 후 상처 부위에는 섬유소와 혈액 성분으로 이루어진 딱지가 형성되어 자연 치유를 돕고 출혈을 방지합니다. 약 5~10일 경과 시, 딱지 아래의 상피화가 진행되면서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갑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너무 일찍 일어나거나, 딱지가 거칠게 떨어지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혈관이 노출되어 출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한 식사 감소, 탈수, 또는 거친 음식물에 의한 기계적 자극으로 촉진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수술 중 혈관 손상": 이는 1차 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수술 중 불완전한 지혈로 인해 즉시 또는 수시간 내에 출혈이 발생합니다.
- ③번 "응고 장애":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응고 이상은 수술 전에 반드시 평가해야 합니다. 이는 1차 또는 2차 출혈 모두의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지만, 2차 출혈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④번 "감염에 의한 혈관 파열": 감염은 2차 출혈의 가능한 원인 중 하나이지만, 주된 원인은 아닙니다. 감염은 딱지 형성을 방해하고 조직을 약화시켜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⑤번 "항생제 부작용": 편도선 절제술 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일반적이지 않으며, 항생제 자체가 직접적인 출혈 원인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2차 출혈이 발생하면, 먼저 국소 압박, 냉찜질, 국소 지혈제(예: 실버 나이트레이트) 도포 등을 시도합니다. 대량 출혈이나 지속적 출혈의 경우,
수술실에서 재지혈(Recauterization)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활력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수액 공급 및 수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