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이 수 개월간 지속되는 양측 두통과 턱 통증을 주소로 내원했다. 두통은 씹을 때 악화되며, 최근 …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55세 남성이 수 개월간 지속되는 양측 두통과 턱 통증을 주소로 내원했다. 두통은 씹을 때 악화되며, 최근 한쪽 눈이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적이 있다고 한다. 신체검진에서 우측 측두동맥이 두꺼워지고 압통이 있다. 혈액검사는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확진을 위한 검사는?
혈액검사: ESR 95 mm/hr, CRP 52 mg/L, Hb 10.5 g/dL
1측두동맥 생검✓ 정답
2뇌척수액 검사
3뇌 MRI
4경동맥 초음파
5안압 측정
해설
측두동맥염이 강력히 의심되면 측두동맥 생검으로 확진하며, 생검 전이라도 시력 보존을 위해 즉시 스테로이드를 시작해야 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55세 남성으로, 씹을 때 악화되는 양측 두통, 턱 통증, 일과성 시력 상실(Amaurosis fugax)을 호소하며, 신체검진에서 두꺼워지고 압통이 있는 측두동맥과 함께 ESR 95 mm/hr, CRP 52 mg/L의 현저한 염증 수치 상승을 보입니다. 이는 거대세포 동맥염(Giant Cell Arteritis, 측두동맥염)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Pathognomonic! 거대세포 동맥염의 확진을 위한 금표준(Gold Standard) 검사는 측두동맥 생검(Temporal artery biopsy)입니다. 생검 조직에서 내탄력층(Internal elastic lamina)의 파괴와 함께 다핵 거대세포(Multinucleated giant cells)를 포함하는 육아종성 염증(Granulomatous inflammation) 소견을 확인해야 확진할 수 있습니다. 시력 상실은 후모양동맥(Ophthalmic artery)의 분지인 속눈썹후동맥(Ciliary posterior artery)의 폐쇄로 인한 허혈성 시신경병증(Ischemic optic neuropathy)으로 발생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이므로 진단이 의심되는 즉시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생검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뇌척수액 검사는 뇌수막염이나 다발성 경화증 등을 평가할 때 시행합니다. 거대세포 동맥염에서는 특이 소견이 없습니다.
③번 뇌 MRI는 뇌졸중, 뇌종양, 다발성 경화증 등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거대세포 동맥염 자체를 진단하거나 확진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④번 경동맥 초음파는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에 의한 협착이나 혈전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거대세포 동맥염은 대동맥(Aorta)과 그 주요 분지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대혈관염(Large-vessel vasculitis)이지만, 경동맥의 표재성 분지인 측두동맥을 생검하는 것이 더 진단적입니다.
⑤번 안압 측정은 녹내장(Glaucoma)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이 환자의 일과성 시력 상실은 녹내장보다는 혈관염에 의한 허혈로 설명됩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진단 의심: 전형적 증상(두통, 턱허혈, 시력 변화) + 높은 ESR/CRP → 거대세포 동맥염 강력 의심.
2. 응급 치료 시작:프레드니솔론(Prednisone) 1 mg/kg/day (보통 40-60 mg)을 즉시 시작 (생검 전이라도!).
3. 확진 검사: 치료 시작 후 가능한 빨리 측두동맥 생검 시행. 스테로이드 치료 후 2주 이내라도 진단적 소견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4. 치료 유지 및 감량: 증상과 ESR/CRP를 모니터링하면서 서서히 스테로이드를 감량합니다. 감량이 어려운 경우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나 토실리주맙(Tocilizumab, IL-6 수용체 억제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55세 남성, 양측 두통/턱 통증(씹을 때 악화), 일과성 시력 상실 병력. 신체검진: 우측 측두동맥 비후 및 압통. 혈액검사: ESR, CRP 현저히 증가.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ESR, CRP 측정 (이미 시행됨).
2. 확진 검사: 측두동맥 생검.
3. 추가 영상 검사(필요시): 대동맥염 동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PET-CT나 대동맥 MRI/MRA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1차 약제: 고용량 경구 프레드니솔론 (1 mg/kg/day).
- 용량 조절: 증상 호전 및 염증 수치 정상화 후(보통 2-4주 후) 서서히 감량. 감량은 매우 느리게(예: 10mg/월) 진행.
- 부작용 관리: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골다공증, 당뇨, 고혈압 예방을 위해 칼슘/비타민D 보충, 필요시 항골다공증제(Bisphosphonate) 투여.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절대 금기: 생검 결과를 기다리며 스테로이드 치료를 지연시키는 것. 시력 상실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 응급 상황 징후: 새로운 시력 저하, 심한 두통, 턱허혈 증상 악화 시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함을 교육.
레지던트 선배의 팁
"거대세포 동맥염 문제에서 '일과성 시력 상실'은 거의 정답을 알려주는 신호탄이에요. 이 말이 나오면 머리 속에 '측두동맥염 → 즉시 스테로이드 → 생검으로 확진'이라는 알고리즘이 딱 떠올라야 합니다. 생검이 확진 검사지만, 치료는 생검 전에 시작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클리닉(Clinic)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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