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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1. 두통

PART 11

두통

CHAPTER 11.1
편두통의 분류

무조짐 편두통은 조짐이 앞서지 않는 형태다.

전체 편두통 환자의 팔십 퍼센트 이상이 여기 든다.

그래서 조짐이 없다고 편두통을 배제하면 안 된다.

조짐 편두통은 조짐이 먼저 오는 형태다.

조짐은 오 분 넘게 이어지다 육십 분 안에 사라진다.

시각과 감각, 언어, 운동, 뇌간, 망막 여섯 가지 조짐이 있다.

이 가운데 시각 조짐이 가장 흔하다.

조짐이 사라진 뒤에 두통이 시작된다.

조짐이 운동마비로 나타나면 반신마비형 편두통이다.

만성 편두통은 석 달 넘게 한 달에 십오일 이상 두통이 있는 것이다.

그중 최소 여덟 번은 편두통 기준에 맞아야 한다.

CHAPTER 11.2
편두통의 증상

(1) 네 단계

전구기와 조짐기, 두통기, 후구기로 나뉜다.

전구 증상은 두 시간에서 사흘 전부터 기분과 기력이 달라지는 것이다.

식욕이 변하고 졸리거나 우울해지고 안절부절못한다.

조짐은 두통 한두 시간 전부터 오며 시각 증상이 흔하다.

번쩍임이나 성곽 모양 무늬가 보이는 것이 양성 시각 증상이다.

암점이나 반맹처럼 안 보이는 것이 음성 시각 증상이다.

(2) 두통의 성격

반드시 한쪽에만 오는 것은 아니다.

한쪽에서 시작해 전체로 번지거나 반대쪽으로 옮겨가기도 한다.

삼분의 일 정도는 머리 전체가 아프다.

후두부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맥박이 뛰듯 욱신거리는 것이 전형이다.

중등도나 심한 두통이 네 시간 넘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하루 안에 끝나고 자고 나면 사라지는 일이 많다.

아침에 일어날 때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 달에 한 번에서 네 번이 보통이고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표재측두동맥이 아프고 뛰는데 누르면 통증이 줄어든다.

(3) 유발인자

스트레스와 불안이 대표적이다.

월경과 배란, 경구피임제 같은 호르몬 변화도 유발한다.

잠이 너무 많거나 적어도 유발된다.

치즈와 초콜릿, 견과류, 붉은 포도주 같은 음식이 방아쇠가 된다.

공복이나 저혈당 상태에서도 온다.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혈관확장제도 유발한다.

깜박이는 빛과 소음, 기후 변화도 인자다.

CHAPTER 11.3
편두통의 진단기준

아래 조건을 갖춘 발작을 다섯 번 이상 겪어야 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네 시간에서 일흔두 시간 이어지는 두통이어야 한다.

한쪽 머리, 박동성, 중등도 이상, 일상활동으로 악화 중 두 가지를 채워야 한다.

구역이나 구토, 또는 눈부심과 소리공포증 중 하나를 동반해야 한다.

다른 기질적 질환으로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조짐이 있으면 조짐편두통으로 나눈다.

CHAPTER 11.4
편두통의 치료

(1) 예방요법의 적응증

발작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잦을 때 시작한다.

급성기 치료를 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클 때 시작한다.

급성기 약이 안 듣거나 부작용이 심할 때 시작한다.

적응증에 들지 않는데 예방이 필요하면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권한다.

(2) 예방 약제

프로프라놀롤이 가장 많이 쓰이는 예방약이다.

고혈압이나 불안장애, 떨림이 함께 있으면 특히 좋다.

천식과 레이노병, 울혈심부전이 있으면 조심한다.

플루나리진은 발작 빈도를 뚜렷하게 줄인다.

베라파밀은 편두통성 뇌경색이나 고혈압이 함께 있을 때 쓴다.

아미트리프틸린 같은 삼환계 항우울제도 예방에 쓴다.

토피라메이트도 예방 약제로 쓰인다.

(3) 급성기 치료

트립탄은 확장된 두개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 주위 삼차신경을 잠재운다.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환자에서 쓴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와 아세트아미노펜은 가벼운 편두통에 쓴다.

에르고타민은 말초혈관질환과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임신에서 금기다.

메토클로프라미드는 구역과 위정체를 함께 고친다.

스테로이드는 잘 낫지 않는 급성 편두통에 쓴다.

급성기 약을 너무 자주 쓰면 오히려 두통이 잦아지므로 횟수를 제한한다.

치료는 티이엔-비에이티로 묶어 외우면 편하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조짐이 없어도 편두통을 배제하지 못한다.
  • 예방은 베타차단제, 급성기는 트립탄으로 갈라 외운다.
  • 트립탄은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쓰지 않는다.
CHAPTER 11.5
긴장두통

가장 흔한 일차두통이다.

양쪽 후두부와 경부, 측두부, 두정부가 아프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하거나 철모를 쓴 것 같은 압박감을 느낀다.

머리 둘레를 조이는 느낌으로 표현하는 일이 많다.

통증 부위가 옮겨 다니는 것도 특징이다.

하루 종일 이어지나 저녁에 특히 심하다.

여자에게 흔하고 편두통과 달리 중년기에 시작한다.

스트레스와 불안, 경부 척추증이 유발한다.

전구증상이나 조짐이 없다.

마사지와 근이완제, 항우울제, 항뇌전증제로 치료한다.

편두통과 달리 구역이나 눈부심을 잘 동반하지 않는다.

일상활동으로 나빠지지 않는 점도 편두통과 다르다.

진통제를 너무 자주 먹으면 약물과용두통으로 바뀐다.

한 달에 열흘 넘게 진통제를 먹으면 의심하고 약을 끊게 한다.

편두통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줄지만 긴장두통은 그렇지 않다.

CHAPTER 11.6
군발두통

(1) 임상 양상

한쪽 안와와 안와 위, 측두부에 국한된다.

밤에 잘 나타나고 머리가 깨질 듯 극심해 데굴데굴 구를 정도다.

이십대에서 사십대 남성에 잘 생기며 남녀비가 서너 대 일이다.

몇 달이나 몇 해 조용하다가 몇 주에서 몇 달 몰아쳐 오는 군발기가 있다.

십에서 십오 퍼센트는 매일 나타나는 만성형이다.

편두통 환자가 어두운 방에서 가만히 눕는 것과 달리 안절부절못한다.

이 행동 차이가 문진에서 두 병을 가르는 실마리가 된다.

(2) 진단기준

이런 발작을 다섯 번 이상 겪어야 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십오 분에서 백팔십 분 이어진다.

두통과 같은 쪽에 자율신경증상이 하나 이상 있어야 한다.

결막충혈과 눈물, 코막힘과 콧물, 안검부종이 그것이다.

이마와 얼굴의 땀과 홍조, 동공수축과 안검하수도 든다.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한 느낌만으로도 기준을 채울 수 있다.

군발기 절반 이상 기간에 이틀에 한 번에서 하루 여덟 번 사이로 온다.

(3) 치료

군발기 중에는 음주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

과도한 육체활동과 휘발성 물질 노출을 피한다.

급성기 표준치료는 백 퍼센트 산소를 분당 칠에서 십 리터로 십오분에서 이십분 흡입하는 것이다.

앉아서 무릎에 손을 얹고 바닥을 내려다보면 정맥순환이 좋아진다.

수마트립탄 피하주사도 급성기에 쓴다.

스테로이드는 군발기를 눌러 관해로 이끈다.

베라파밀과 리튬, 토피라메이트는 재발을 막는 유지요법으로 쓴다.

구분 지속 양상 급성기 치료
편두통4~72시간박동성, 구역·눈부심트립탄
긴장두통하루 종일양쪽 조이는 압박감진통제·근이완제
군발두통15~180분한쪽 안와, 자율신경증상100% 산소
CHAPTER 11.7
삼차신경통

안면부에서 가장 흔한 신경통이다.

뚜렷한 원인이 없으면 고전적 삼차신경통이다.

대상포진과 외상, 다발성 경화증, 종양이 원인이면 증상성이다.

참기 힘든 전기가 흐르는 듯한 통증이 순간적으로 온다.

아파서 얼굴을 한쪽으로 찡그린다.

몇 초 지속되는 날카롭고 찌르는 양상이다.

둔통이 꾸준히 이어지거나 귀와 뒤통수, 목으로 퍼지면 종양 침범을 시사한다.

구십 퍼센트 넘는 환자에게 유발점이 있다.

코와 입 주위 안면 중앙부에 주로 있다.

통각보다 가벼운 촉각이나 진동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이하다.

전기면도기와 말하기, 씹기, 세수, 스치는 바람이 방아쇠가 된다.

카르바마제핀이 일차 약이며 칠십에서 팔십 퍼센트에서 듣는다.

가바펜틴과 페니토인, 발프로산, 바클로펜도 쓴다.

약이 안 들면 수술로 넘어간다.

미세혈관감압술은 신경을 누르는 혈관을 떼어 놓는 방법이다.

젊은 환자에서 양쪽으로 오면 다발성 경화증을 의심한다.

CHAPTER 11.8
위험한 두통 가려내기

벼락두통은 몇 초 만에 최고조에 이르는 두통이다.

지주막하출혈을 먼저 배제해야 한다.

발열과 목경직이 함께 오면 수막염을 생각한다.

쉰 살 넘어 처음 생긴 두통은 이차 원인을 찾는다.

기침이나 자세 변화로 심해지면 두개강내압 상승을 의심한다.

국소 신경학적 징후나 유두부종이 있으면 영상을 찍는다.

측두동맥이 굵고 아프며 적혈구침강속도가 높으면 거대세포동맥염이다.

시력을 잃을 수 있어 생검 전에 스테로이드를 먼저 시작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군발두통의 급성기 표준치료는 백 퍼센트 산소 흡입이다.
  • 가벼운 촉각으로 유발되는 순간적 안면통이면 삼차신경통이다.
  • 삼차신경통의 일차 약은 진통제가 아니라 카르바마제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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