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5세 여성, 편두통 진단 후 6개월째 예방약(프로프라놀롤) 복용 중. 최근 3개월간 두통이 월 20일 이상 지속되어 내원. 급성기에는 서마트립탄을 월 18일 정도 복용한다고 보고함.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평가: 상세한 두통 일지(Headache diary)를 통해 급성 약물(트립탄, 진통제)의 월별 사용 일수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트립탄/에르고타민: 월 10일 이상, 일반 진통제: 월 15일 이상이 MOH 기준)2. 확진 및 감별: MOH가 확인되면, 이차성 두통의 다른 원인(갑상선 기능 이상, 수면 무호흡, 우울/불안 등)을 평가하기 위한 기본 검사(혈액 검사, 수면 평가, 정신과적 평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약물 중단(Detoxification): 과용 중인 약물(서마트립탄)을 중단합니다. 중단 시 일시적인 두통 악화(리바운드 두통)가 발생할 수 있어 환자에게 설명합니다.2. 대체 요법(Bridge Therapy): 중단 기간 동안의 심한 두통을 조절하기 위해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단기 투여나 장기작용 트립탄(나라트립탄)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3. 예방 치료 최적화: 기존 예방약(프로프라놀롤)의 효과를 재평가하고, 필요시 토피라메이트(Topiramate)나 발프로산(Valproic Acid)으로 변경하거나, CGRP 단클론항체 주사를 추가합니다.4. 비약물 치료: 인지행동치료(CBT), 바이오피드백, 생활습관 교정(규칙적인 수면, 식사, 운동)을 병행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MOH 교정 없이 새로운 예방약만 추가하는 것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오피오이드나 바르비투레이트 계열 진통제로 인한 MOH는 중단이 특히 어려울 수 있어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두통 환자에서 '한 달에 15일 이상'이라는 키워드가 보이면 무조건 MOH를 떠올리세요! 진통제나 트립탄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묻는 게 진짜 첫 번째 질문입니다. MRI보다 두통 일지가 더 중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