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남자가 1년 전부터 왼쪽 팔다리가 비대칭적으로 경직되고 느려졌습니다. 심한 근긴장이상(Dystonia…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70세 남자가 1년 전부터 왼쪽 팔다리가 비대칭적으로 경직되고 느려졌습니다. 심한 근긴장이상(Dystonia)과 함께, 좌측 사물의 인지/인식이 안 되고(실행증), 오른쪽에 '외계인 손'(Alien limb) 증상이 관찰됩니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해설
피질기저핵 변성(CBD)은 '비대칭적' 경직, 근긴장이상, 사지 실행증(Limb apraxia), 감각 피질 장애(외계인 손, Alien limb) 등 피질 기능 장애가 동반되는 비전형 파킨슨증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비대칭적으로 시작한 운동 증상(좌측 팔다리 경직, 느려짐)에, 피질 기능 장애의 특징적인 증상들이 동반된 경우입니다. 핵심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근긴장이상(Dystonia): 특히 팔이나 다리에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자세.
2. 사지 실행증(Limb apraxia): "좌측 사물의 인지/인식이 안 된다"는 표현은 시공간 실행증(ideomotor apraxia)을 의미하며, 운동 명령을 이해하지만 올바른 동작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는 피질 장애의 징후입니다.
3. 외계인 손 증후군(Alien limb syndrome): 환자의 의지와 무관하게 손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으로, 주로 보체 운동 피질(Supplementary motor cortex)이나 두정엽 손상에서 나타납니다. Pathognomonic!에 가까운 피질기저핵 변성(CBD)의 특징입니다.

이러한 운동 증상(파킨슨증) + 뚜렷한 대뇌 피질 증상(실행증, 외계인 손)의 조합은 다른 비전형 파킨슨증과 CBD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0세 남성, 1년간 서서히 진행된 비대칭성(좌측) 운동완서, 강직, 심한 근긴장이상. 동반된 신경학적 증상으로 좌측 사지 실행증과 우측 외계인 손 증상이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임상 진단이 주를 이룹니다. 뇌 MRI에서 진단보다는 감별에 도움을 줍니다. CBD에서는 특징적으로 비대칭적인 뇌 위축 (특히 반대측 대뇌 반구의 후두두정엽 영역)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Dopamine transporter scan(DaTscan)은 선조체의 도파민 신경 말단 기능을 보여주어 파킨슨병과 비전형 파킨슨증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CBD를 다른 비전형 파킨슨증(PSP, MSA)과 구분해주지는 않습니다.

치료 계획: 현재 CBD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가 전부입니다. 레보도파(L-dopa)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불량 또는 일시적입니다. 근긴장이상에는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 주사가, 우울증이나 행동 변화에는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초기에는 파킨슨병으로 오진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레보도파 치료에 반응이 없고, 빠르게 피질 증상(실행증, 실어증, 외계인 손)이 나타난다면 CBD를 의심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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