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남성이 3개월간 진행하는 보행 장애와 요실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보호자에 의하면 기억력 저하도 동반…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76세 남성이 3개월간 진행하는 보행 장애와 요실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보호자에 의하면 기억력 저하도 동반되었다고 한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보행 시 발을 넓게 벌리고 천천히 걷는 양상이 관찰된다. 뇌 MRI는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뇌 MRI: 양측 측뇌실의 현저한 확장, 뇌실주위 백질 부종 소견, 뇌구 및 뇌고랑은 비교적 보존됨
해설
보행 장애, 요실금, 치매의 3대 증상과 측뇌실 확장은 정상압 수두증으로 션트 수술이 필요하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76세 남성에게서 보행 장애, 요실금, 기억력 저하의 3대 증상이 3개월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발을 넓게 벌리고 천천히 걷는 보행실조증(Gait Apraxia)이 관찰됩니다. 뇌 MRI에서 양측 측뇌실의 현저한 확장뇌실주위 백질 부종(Periventricular White Matter Edema)이 있으나, 뇌구 및 뇌고랑은 비교적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에서 보이는 뇌위축과는 다른 소견입니다. 이러한 임상 3증상(Hakim's triad)과 영상 소견은 교과서적으로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Idiopathic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iNPH)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iNPH는 뇌척수액(CSF)의 흡수 장애로 인해 뇌실이 확장되지만, 척수천자 시 측정되는 뇌척수액 압력은 정상 범위에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Mnemonic 정상압 수두증(iNPH)의 3대 증상을 기억하는 법: "Wet, Wacky, Wobbly" 또는 "Wobbly, Weet, Weird" - Wet: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 - Wacky / Weird: 인지 장애(Cognitive Impairment) - Wobbly: 보행 장애(Gait Disturbance) - 보행실조증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iNPH)의 확진 및 일차 치료는 뇌실-복강 단락술(Ventriculoperitoneal Shunt, VP Shunt)입니다. 이는 뇌실 내 과잉 뇌척수액을 복강으로 배액하여 뇌압을 정상화시키는 수술입니다. 수술 전, 고용량 요추 천자(High-volume Lumbar Puncture, Tap Test)를 통해 30-50mL의 뇌척수액을 제거한 후 보행 및 인지 기능이 호전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수술 반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ritical Warning iNPH는 치료 가능한 치매(Reversible Dementia)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단락술을 시행하지 않고 알츠하이머병으로 오인하여 콜린에스터라아제 억제제(도네페질)를 장기간 투여하는 것은 증상을 호전시키지 못하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치명적 실수입니다. 또한, 레보도파에 반응하지 않는 파킨슨 증후군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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