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신경학적 징후를 묻는 단순 암기형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MS 환자에서 "목을 앞으로 숙일 때 등이나 사지를 따라 전기 쇼크 같은 감각 이상"을 느끼는 것은 Pathognomonic!에 가까운 매우 특징적인 징후입니다. 이는 경추 척수 후주의 탈수초 병변에 의해 유발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Lhermitte 징후는 경추를 굴곡시킬 때, 탈수초로 인해 노출된 축삭이 기계적 자극에 민감해져서 발생합니다. 척수 후주의 감각 신경로를 따라 상행하는 이상 감각(전기 충격, 저림)이 환자가 느끼는 증상입니다. MS 외에도 경추 척수병증, 방사선 치료 후 척수염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MS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 징후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Babinski 징후: 족저를 자극할 때 엄지발가락이 배측굴곡되고 다른 발가락이 부채 모양으로 벌어지는 병적 반사. 상위 운동 신경원 병변을 시사합니다.
② Gowers 징후: 바닥에서 일어날 때 손으로 다리를 짚고 몸을 올리는 현상. 근육 약화(특히 근이영양증)를 보상하기 위한 동작입니다.
③ Russell 징후: 거식증 환자에서 손등에 생긴 굳은살(Callus). 반복적인 구토를 유발하기 위해 손가락을 목구멍에 넣는 행동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⑤ Uhthoff 징후: 체온 상승(운동, 목욕, 열 노출)에 의해 일시적으로 MS 증상이 악화되는 현상. 탈수초 부위의 신경 전도 장애가 체온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MS의 중요한 징후이지만, "목을 숙일 때"라는 기계적 유발 인자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0세 여성이 양측 시력 저하와 하지 무력감을 호소하며 내원했습니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안구 운동 이상과 감각 저하가 관찰됩니다. 과거력상 유사한 증상이 재발과 완화를 반복한 적이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MS가 의심될 때, 가장 중요한 확진 검사는 뇌 및 척추 자기공명영상(MRI)입니다. MRI에서 시간적, 공간적 다발성(Time and Space Dissemination)을 보이는 백질 탈수초 병변이 관찰되면 진단을 뒷받침합니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올리고클론대(Oligoclonal bands)가 양성인 경우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Lhermitte 징후는 MS에 특이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징후만으로 MS를 진단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MRI 등 객관적 검사를 통해 감별 진단을 해야 합니다. 경추 척수병증, 비타민 B12 결핍, 척수 종양 등에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