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여성이 6개월간 반복되는 좌측 상지와 안면의 감각 이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각 증상은 5-10분간 …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43세 여성이 6개월간 반복되는 좌측 상지와 안면의 감각 이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각 증상은 5-10분간 지속된다고 한다. 과거력에서 3년 전 시신경염으로 치료받았다. 신경학적 검사는 정상이다. 뇌 MRI는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뇌 MRI: 뇌실주위와 피질하 백질에 Dawson's fingers 형태의 다발성 T2 고신호 강도 병변
1인터페론 베타 또는 글라티라머✓ 정답
2아스피린
3레보도파
4카바마제핀
5스테로이드 단독
해설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으로 질병 조절 치료제인 인터페론 베타나 글라티라머가 필요하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43세 여성 환자입니다. 주호소는 6개월간 반복되는 좌측 상지와 안면의 감각 이상으로, 각 증상은 5-10분간 지속됩니다. 이는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에서 흔히 나타나는 Lhermitte's sign이나 국소 감각 증상과 일치하는 양상입니다. 핵심 과거력은 3년 전 시신경염(Optic Neuritis)입니다. 시신경염은 다발성 경화증의 가장 흔한 초기 발현 중 하나입니다. 신경학적 검사가 정상이라는 것은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완화기(remission)'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뇌 MRI에서 뇌실주위와 피질하 백질에 Dawson's fingers 형태의 다발성 T2 고신호 강도 병변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다발성 경화증의 매우 전형적인 MRI 소견으로, 병변이 뇌실 모서리를 따라 수직 방향으로 퍼지는 모양을 말합니다. McDonald 진단 기준에 따르면, '시간적 다발성(Dissemination in Time)'과 '공간적 다발성(Dissemination in Space)'을 증명해야 합니다. 본 증례에서는 과거의 시신경염(시간적 다발성)과 현재 MRI 상의 다발성 병변(공간적 다발성)이 이를 충족시켜,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Relapsing-Remitting MS, RRMS)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Mnemonic
MS의 McDonald 진단 기준을 기억하는 법: D.I.T.S (뜻: 덧셈)
- Dissemination in Time (시간적 다발성): 다른 시간에 발생한 증상이나 MRI 병변.
- Dissemination in Space (공간적 다발성): 중추신경계의 다른 부위(뇌, 척수, 시신경)에 병변 존재.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RRMS)의 1차 치료는 질병 조절 치료(Disease-Modifying Therapy, DMT)입니다. 이는 재발 빈도를 낮추고 장애 진행을 늦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답인 인터페론 베타(Interferon-beta) 또는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Glatiramer acetate)는 주사제 형태의 1차 DMT에 해당합니다. 인터페론 베타는 주 1회 또는 수회 피하/근육 주사하며, 글라티라머는 매일 피하 주사합니다. 치료 시작 전 간기능, 갑상선 기능, 혈액 검사를 확인하고, 환자에게 주사 부위 반응, 유사 인플루엔자 증상(인터페론 베타의 경우) 등의 부작용에 대해 교육합니다.
Critical Warning급성 재발(악화) 시에는 DMT가 아니라 고용량 스테로이드 정맥 주사(예: 메틸프레드니솔론 1g/day, 3-5일)가 1차 치료입니다. DMT는 재발을 예방하는 장기 치료제지, 급성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이 아닙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단독(보기5)을 장기 치료로 사용하는 것은 부작용이 많고 질병 진행을 막지 못하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핵심 개념
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 — 중추신경계(뇌, 척수, 시신경)의 만성 염증성 탈수초 질환으로, 젊은 성인에서 시신경염, 감각 이상, 운동 약화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며,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MRI에서 뇌실주위 백질에 다발성 병변이 나타납니다.
시신경염 (Optic Neuritis) — 시신경의 염증으로 인한 급성 시력 손실을 특징으로 합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중 하나이며, 통증을 동반한 안구 운동, 색각 이상(특히 빨간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Relapsing-Remitting MS, RRMS) — 다발성 경화증의 가장 흔한 초기 형태로, 명확한 급성 재발(악화)과 그 후의 완전 또는 부분적 회복(완화) 기간이 교차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질병 조절 치료(DMT)의 주요 대상입니다.
질병 조절 치료 (Disease-Modifying Therapy, DMT) — 다발성 경화증의 장기 치료제로, 재발 빈도를 감소시키고 새로운 MRI 병변 형성을 억제하며, 장기적인 장애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인터페론 베타,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 다양한 경구제 및 주사제가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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