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령의 남성으로, 양측 하지 위약, 보행 장애, 심부건반사 항진, Babinski 징후 양성 등 상위운동신경원(Upper Motor Neuron, UMN) 징후를 보입니다. 경추 MRI에서 C4-C5, C5-C6 수준의 척수 압박과 함께 Pathognomonic!인 척수 내 T2 고신호가 관찰됩니다. 이는 척수 압박에 의한 국소적 부종이나 미세 구조 변화를 의미하며, 경추 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의 특징적인 영상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경추 척수증은 경추의 퇴행성 변화(추간판 탈출, 골극 형성, 후종대 비대 등)로 인해 척수관이 좁아지고(척추관 협착증), 그 결과 척수가 만성적으로 압박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척수 내 T2 고신호는 압박으로 인한 척수 병변(Myelomalacia)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로, 진단과 예후 판정에 필수적입니다. 환자의 증상과 MRI 소견이 이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② 경추 추간판 탈출증: 단순한 추간판 탈출은 주로 한쪽의 방사통(Radiculopathy, 신경근 증상)을 유발하며, 척수증을 동반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의 원인이 됩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것은 '결과'인 척수증 자체입니다.
③ 척수공동증(Syringomyelia): 척수 내에 낭종(Cyst)이 생기는 질환으로, MRI에서 척수 중심부의 낭성 확장이 보이며, 분리성 감각 소실(Dissociated sensory loss)이 특징입니다. 척수 압박과는 다른 기전입니다.
④ 근위축측삭경화증(ALS): 상위 및 하위 운동신경원이 모두 침범되며, 감각 이상은 없습니다. 또한 MRI에서는 구조적 이상(척수 압박, T2 고신호)을 보이지 않습니다.
⑤ 척수 종양 MRI에서 종괴(Mass) 자체가 명확히 보이며, 조영 증강이 흔합니다. 퇴행성 변화에 의한 압박과는 다른 소견을 보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8세 남성,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보행 장애와 하지 무력감. 척추 퇴행성 질환 과거력.
진단적 접근: UMN 징후가 있는 경추병증이 의심될 때, 첫 번째이자 확진 검사는 경추 MRI입니다. 척수 압박의 위치, 정도, 그리고 척수 내 신호 변화(T2 고신호)를 평가합니다.
치료 계획: 증상이 경미하면 보존적 치료(경부 보조기, 물리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진행성 신경학적 결손이나 중증 척수증이 있는 경우 수술적 감압술(Decompressive Surgery)이 표준 치료입니다. (예: 전방 경추 추체간 유합술(ACDF), 후방 감압술 등)
주의사항: 갑작스러운 목 부상(미닫이문 손상 등)은 심각한 신경학적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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