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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35세 남성이 6개월 전부터 발생한 양측 손의 무력감과 감각 이상으로 내원했다. 화상을 입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양측 상지의 통각과 온도각은 소실되었으나 촉각과 위치각은 보존되어 있다. 척수 MRI는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진단은?

척수 MRI: C5-T1 수준 척수 중심부에 T2 고신호 공동
해설
해리감각 장애와 척수 중심부 공동은 척수공동증의 전형적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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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양측 상지의 해리감각 장애(Dissociated sensory loss)와 척수 중심부의 공동(Syrinx)을 보여, 척수공동증(Syringomyelia)이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양측 손의 무력감과 감각 이상, 특히 통각과 온도각 소실(화상 통증 무감각)을 호소합니다. 이는 척수 내 교차하는 척수시상로(Spinothalamic tract)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반면, 촉각과 위치각은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는 Pathognomonic!해리감각 장애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척수 MRI에서 C5-T1 수준 척수 중심부에 T2 고신호 공동이 확인된 것은 이 임상적 의심을 확진하는 결정적 근거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척수공동증은 척수 중심부에 비정상적인 낭종(공동)이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이 공동은 먼저 척수 중앙관 주변의 전교합(Anterior white commissure)을 압박하여 교차하는 통증 및 온각 신경섬유를 손상시킵니다. 이로 인해 양측성, 체간성 분포의 통각/온각 소실이 발생하지만, 척수 후주(Posterior column)을 통해 올라가는 촉각과 위치각 신호는 보존되는 해리감각 장애가 나타납니다. 공동이 확대되면 전각(Anterior horn)을 침범하여 근위축과 무력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척수내 종양(Intramedullary tumor): 척수 중심부를 침범하는 종양(예: 상의세포종)도 공동을 유발할 수 있지만, MRI에서 종양 자체의 조영 증강이나 덩어리(mass)가 보일 것입니다. 단순 "공동"만 있는 소견은 아닙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횡단척수염(Transverse myelitis): 급성으로 발현하며, 척수의 한 단면(횡단면) 전체에 걸친 염증으로 인해 운동, 감각, 자율신경 기능이 모두 소실됩니다. 해리감각 장애보다는 완전한 감각 소실과 하반신 마비가 특징입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척수경색(Spinal cord infarction): 급성 발병하며, 전척수동맥(Anterior spinal artery) 폐색 시 전각과 척수시상로가 손상되어 운동 마비와 통온각 소실이 발생하지만, 후주는 보존됩니다(Brown-Séquard 증후군과 유사하지만 양측성). 그러나 MRI 소견은 공동이 아닌 경색에 의한 T2 고신호 병변을 보입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다발경화증(Multiple Sclerosis): 중추신경계의 탈수초 질환으로 척수에도 병변이 생길 수 있지만, MRI 소견은 시간과 공간적으로 다발성인 탈수초 병변이 특징이며, 단일 공동 소견은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5세 남성, 만성 진행성 경과(6개월). 주소: 양측 손의 무력감 및 감각 이상. 핵심 신체검진 소견: 양측 상지(C5-T1 dermatome)의 통각/온각 소실, 촉각/위치각 보존(해리감각 장애).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자세한 신경학적 검사(감각, 운동, 반사)로 해리감각 장애의 패턴을 확인.
2. 확진 검사: 척수 MRI. T2 강조 영상에서 척수 중심부의 고신호 공동(syrinx)을 확인하는 것이 진단의 금표준입니다. Chiari 기형(1형) 등 연관 기형 유무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증상이 경미하거나 진행이 없는 경우: 정기적 추적 관찰.
- 진행성 신경학적 결손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 고려. 가장 흔한 수술은 후두하 감압술(Suboccipital decompression) (Chiari 기형 동반 시) 또는 공동-복막 단락술(Syrinx-peritoneal shunt)입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갑작스러운 기침, 재채기, 긴장(Valsalva maneuver)은 뇌척수액 압력을 높여 공동을 확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추 부상의 위험성이 높은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해리감각 장애'만 나오면 거의 척수공동증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캡 모양(cape-like) 분포'라는 말도 많이 쓰이죠. 양쪽 어깨와 팔 위쪽에 망토를 걸친 것 같은 부위에 통증과 온도 감각이 없어지는 게 특징이에요. MRI에서 '공동(syrinx)'이 보이면 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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