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3세 여아로, 상기도 감염 증상(발열, 기침, 콧물) 이후 호기 시 쌕쌕거림(
Wheezing)과 호흡곤란을 보입니다. 청진상 양측 폐 미만성 천명음과 나음(
Crackle)이 있고, 흉부 X-ray에서 양측 폐 과도팽창(
Hyperinflation)과 폐문 주위 음영 증가가 관찰됩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감별 포인트! 소아에서 천명음이 들릴 때 가장 중요한 감별은
급성 세기관지염(Acute bronchiolitis)과
소아 천식(Asthma)입니다. 이 환자의 핵심 단서는
"2세 미만 영아에서 첫 번째 천명 에피소드"라는 점입니다. 급성 세기관지염은 주로
2세 미만, 특히 3-6개월 영아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바이러스 감염 후 세기관지의 염증과 폐쇄로 인해 발생합니다. 흉부 X-ray의 과도팽창은 공기 가두기(
Air trapping)를 반영하는 특징적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급성 세기관지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세기관지 상피가 손상되고, 염증 세포 침윤, 점액 분비 증가, 점막 부종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천명음, 호흡곤란, 과도팽창이 나타납니다.
Pathognomonic! 첫 번째 천명 에피소드, 명확한 바이러스성 전구 증상, 그리고 영아기라는 연령이 세기관지염을 가장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②번 소아 천식: 천식은 보통 2세 이상에서 더 흔하며, 재발성 천명 에피소드, 알레르기/아토피 과거력(예: 아토피 피부염), 가족력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천식보다 세기관지염을 먼저 생각합니다.
- ③번 세균성 폐렴: X-ray에서 폐문 주위 음영 증가가 있지만, 세균성 폐렴은 보통 국소적인 융합 음영(consolidation)이나 공기기관조영상(air bronchogram)이 더 특징적이며, 미만성 천명음보다는 나음이 더 우세합니다.
- ④번 이물질 흡인: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호흡곤란과 천명음, 한쪽 폐에 국한된 과도팽창이나 무기폐가 특징입니다. 이 환자는 양측성 소견을 보입니다.
- ⑤번 낭성 섬유증: 만성 재발성 호흡기 감염, 지방변, 성장 장애 등이 동반되는 유전질환입니다. 급성 단일 에피소드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급성 세기관지염의 치료는 대부분
지지 요법입니다. 1) 충분한 수분 공급, 2) 필요 시 산소 보충, 3) 흡입용 β2 작용제나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은 일반적으로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일상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입원 적응증은 빈호흡(호흡수 >70회/분), 저산소증, 수유 장애, 탈수 징후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