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 부착 결핍증(LAD) 1형은 ITGB2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호중구 표면의 인테그린(Integrin) 단백질(LFA-1, Mac-1)의 베타-2 소단위(CD18)가 결핍되어 발생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백혈구 부착 결핍증(Leukocyte Adhesion Deficiency, LAD) 1형의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생후 1개월에 제대 탈락 지연(30일 이상)은 LAD 1형의 매우 특징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정상적인 염증 반응에서 호중구는 감염 부위로 이동(화학주성)하여 고름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이 환자는 "고름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고 묘사되었고, 백혈구 수는 정상 또는 증가되어 있음에도 심각한 피부/연조직 감염과 치주염이 반복됩니다. 이는 호중구가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Pathognomonic! 고름 없음) 감염 부위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진단은 LAD 1형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LAD 1형의 원인은 CD18 (인테그린 베타-2 소단위)의 결함입니다. CD18은 LFA-1(CD11a/CD18), Mac-1(CD11b/CD18) 등 호중구 표면 인테그린(Integrin)의 공통 베타 소단위입니다. 이 인테그린은 혈관 내피 세포의 선택소(Selectin)에 의해 느리게 굴러가는 호중구(롤링, Rolling)를 거친 후, 내피 세포의 ICAM-1에 강력하게 부착(부착, Adhesion)하고 혈관 밖으로 이동(이동, Diapedesis)하게 하는 핵심 분자입니다. CD18이 결핍되면 이 부착 단계가 완전히 차단되어 호중구가 조직으로 이동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백혈구 부착 결핍"이라는 이름의 유래이자, 고름 없이 심각한 감염이 발생하는 병태생리적 기전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 BTK: X-연관 무감마글로불린혈증(X-linked Agammaglobulinemia, XLA)의 원인 단백질입니다. B 세포 발달 장애로 인해 모든 종류의 면역글로불린이 심하게 감소하며, 주로 6개월 이후 반복적인 화농성 세균 감염이 나타납니다. 호중구 기능 자체는 정상입니다.
③ LYST: 체디악-히가시 증후군(Chediak-Higashi Syndrome)의 원인 단백질입니다. 거대 과립이 특징이며, 부분적 백색증, 출혈 경향, 신경병증, 가속기(accelerated phase)가 나타납니다. 호중구의 화학주성과 살균 능력에 결함이 있습니다.
④ WASp: 위스콧-알드리치 증후군(Wiskott-Aldrich Syndrome)의 원인 단백질입니다. 삼중 증상(습진, 혈소판 감소증, 반복 감염)과 T 세포 기능 장애가 특징입니다.
⑤ NADPH oxidase: 만성 육아종성 질환(Chronic Granulomatous Disease, CGD)의 원인 효소입니다. 호중구가 박테리아를 삼켜도(식세포작용, Phagocytosis) 호흡폭발(Respiratory Burst)을 일으켜 살균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Pathognomonic! 육아종 형성과 고름은 잘 생기지만, 감염을 제어하지 못합니다. LAD와는 정반대의 소견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세 남아. 생후 1개월에 제대 탈락 지연(>30일) 과거력. 이후 반복적인 심각한 피부/연조직 감염, 치주염. 감염 부위에 고름 형성 미약. 현재 WBC 15,000/mm³ (정상~상승).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호중구 기능 검사를 의심할 수 있으나, 선별 검사로 호중구 표면 CD18/CD11 (LFA-1, Mac-1) 발현 정도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으로 확인합니다. 발현이 거의 없거나 현저히 감소되어 있으면 LAD 1형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2. 확진 검사: ITGB2 유전자의 분자유전학적 분석.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감염 예방 및 치료: 공격적인 항생제 치료(예방적/치료적). 치과 관리 강화.
2. 근본적 치료: 유일한 근본 치료는 조혈모세포 이식(HSCT)입니다. 조기 이식이 예후를 결정합니다.
3. 지지 요법: 과립구 수혈은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장기 해결책은 아닙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LAD 환자에게 생백신은 절대 금기입니다. 감염에 취약한 상태에서 생백신 접종은 백신 관련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큽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LAD 1형을 기억할 때는 '고름 없는 심한 감염'이 키워드예요. 호중구 수는 정상인데 고름이 안 생긴다? → 이동(Adhesion) 문제다! → CD18이다! 라는 논리 흐름을 익히세요. CGD(고름은 있는데 살균 못함)와 정반대라는 점도 꼭 비교해서 암기하세요."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