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린샘은 질 입구 5시, 7시 방향에 위치하며, 이 관이 막혀 2차 감염이 발생하면 농양을 형성하여 발적, 통증, 파동성 종괴를 유발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젊은 여성으로, 좌측 외음부의 급성 통증과 부종, 발열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신체 검진에서 파동성(fluctuant) 종괴가 대음순 하부 5시 방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위치는 바르톨린샘(Bartholin's gland)의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에 해당합니다. 파동성은 액체(농)가 차 있어 만졌을 때 물결치는 느낌을 주는 것으로, Pathognomonic! 농양(Abscess)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따라서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바르톨린샘 농양(Bartholin's abscess)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바르톨린샘은 질 입구의 양측(보통 5시와 7시 방향)에 위치한 점액 분비샘입니다. 이 샘의 배출관이 폐쇄되면 분비물이 정체되고, 2차적으로 세균(흔히 대장균(E. coli),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 임균(Neisseria gonorrhoeae) 등) 감염이 발생하여 급성 염증과 농양을 형성합니다. 이는 전형적으로 젊은 성인 여성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통증성 외음부 종괴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② 단순포진 감염: 통증성 수포나 궤양을 형성하지만, 파동성 종괴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발열은 동반할 수 있으나, 국소적인 농양 덩어리보다는 다발성 병변이 특징입니다.
감별 포인트! ③ 뾰족콘딜로마(Condyloma acuminatum):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한 사마귀 모양의 무통성 증식성 병변입니다. 통증과 발열이 없으며, 파동성도 없습니다.
감별 포인트! ④ 외음부암: 주로 고령 여성에서 발생하며,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궤양이나 경결된 종괴로 나타납니다. 급성 염증 소견(발적, 발열)은 드뭅니다.
감별 포인트! ⑤ 위축성 질염: 에스트로겐 결핍(폐경 후)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소는 건조감, 가려움증, 성교통 등입니다. 국소적인 파동성 농양을 형성하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여성, 3일간의 좌측 외음부 통증 및 부종, 보행 시 악화. 미열(37.8℃) 동반.
진단적 접근: 이 경우, 진단은 대부분 임상적으로 가능합니다. 파동성 종괴와 전형적인 위치가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세균 배양을 위해 농양을 배농한 후 고름을 채취할 수 있지만, 반드시 선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성 병인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성병 검사(클라미디아, 임균)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계획: 1차 치료는 배농(Drainage)입니다. 국소 마취 하에 농양에 작은 절개를 가하고, 농을 완전히 배출시킨 후 Word 카테터를 4-6주간 삽입하여 지속적인 배액과 누공 형성을 유도합니다. 이는 재발을 방지하는 표준 치료법입니다. 경험적 항생제는 필수적이지 않지만,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셀룰라이트가 동반된 경우 투여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단순히 바늘로 흡인하는 것은 재발률이 매우 높아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40세 이상 여성에서 비전형적인 바르톨린샘 종괴가 나타나면 바르톨린샘 암종을 배제하기 위해 생검을 고려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