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여성이 3일 전부터 발생한 질 분비물 증가와 외음부 소양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최근 항생제를 복용한 병력이 있다. 질 분비물은 흰색이며 치즈 같은 양상을 보인다. 질경 검사상 질벽에 백색의 부착된 분비물이 관찰된다. 질 분비물 검사 소견은 아래와 같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pH 4.0, KOH 검사: 가성균사(pseudohyphae) 관찰, Whiff test 음성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항생제 복용 후 발생한 흰색, 치즈 같은 질 분비물과 외음부 소양증을 보입니다. 검사상 pH 4.0(정상), KOH 검사에서 Pathognomonic!인 가성균사(pseudohyphae)가 관찰되고, Whiff test는 음성입니다. 이는 외음부 칸디다증(Vulvovaginal Candidiasis)의 전형적인 임상 및 검사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항생제 복용은 질 내 정상 세균총(특히 락토바실러스)을 파괴하여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의 과증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칸디다증의 특징은 pH가 정상(4.0-4.5)을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KOH 검사는 가성균사(칸디다의 특징적 형태)를 명확히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확진 검사입니다. Whiff test 음성은 아민 냄새가 나지 않음을 의미하며, 이는 세균성 질증과의 중요한 감별점입니다.
오답 분석:감별 포인트! ②번 세균성 질증은 회색, 묽은 분비물과 생선 비린내(Whiff test 양성), pH 상승(>4.5)이 특징입니다. ③번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거품성, 황록색 분비물, pH 상승, 현미경에서 운동성이 있는 원충을 보입니다. ④번 위축성 질염은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주로 폐경 후 여성에서 발생하며, 분비물 증가보다는 건조감과 통증이 주 증상입니다. ⑤번 임질성 자궁경부염은 농성 분비물과 자궁경부 출혈이 특징이며, 이 경우 Gram 염색이나 배양검사로 진단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25세 여성, 항생제 복용력 있음. 주소: 질 분비물 증가 및 외음부 소양증 3일간. 분비물 특성: 흰색, 치즈꼴(curd-like). 신체검진: 질경 검사상 백색 부착성 분비물.
진단적 접근: 1) 질 분비물 pH 측정 (정상이면 칸디다증 의심). 2) KOH 슬라이드 현미경 검사 (가성균사 관찰 시 확진). 3) 필요 시 배양검사(비전형적 증상이나 재발 시).
치료 계획:국소 항진균제가 1차 치료입니다. (예: 클로트리마졸 질정 1회 또는 3일/7일 요법, 미코나졸 질정). 경구제(플루코나졸 150mg 단회 경구)도 효과적이며 편의성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재발성 칸디다증(1년에 4회 이상)인 경우, 당뇨병이나 면역저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경우 장기간 유지 요법(예: 플루코나졸 주 1회, 6개월)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가성균사 — 칸디다 알비칸스의 특징적 형태. 진균사와 달리 세포 사이에 완전한 격벽이 없고, 세포가 길게 늘어나 연결된 모양. KOH 검사로 관찰 가능하며 외음부 칸디다증의 확진 소견.
Whiff Test — 질 분비물에 10% KOH 용액을 떨어뜨렸을 때 생선 비린내(아민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는 검사. 양성이면 세균성 질증(Bacterial Vaginosis)을 시사하는 소견.
질 분비물 pH — 정상 질 pH는 3.8-4.5(락토바실러스에 의한 젖산 생성). 칸디다증은 정상 pH 유지. 세균성 질증이나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pH가 4.5 이상으로 상승.
항생제 관련 칸디다증 — 광범위 항생제(특히 광범위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복용 시 질 내 정상 락토바실러스가 감소하여 칸디다의 과증식을 유발하는 상태. 흔한 이차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