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3분기(28주)에 발진 없이 손바닥과 발바닥에 국한된 심한 소양감을 호소하며, 혈액 검사에서
총 담즙산(45 μmol/L)과 간수치(AST/ALT)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임신성 간내 담즙 정체증(Intrahepatic Cholestasis of Pregnancy, ICP)의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ICP는 임신 중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영향으로 간세포에서 담즙산의 분비와 배설이 장애를 받아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혈중 담즙산 농도가 크게 상승(
>10 μmol/L)하고, 이 담즙산이 피부에 침착되어 심한 가려움증(특히 손발)을 유발합니다. 발진은 동반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수치 상승은 담즙 정체로 인한 2차적인 간세포 손상 때문입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임신성 급성 지방간(AFLP)은 심한 상복부 통증, 구토, 황달이 두드러지고, 간기능 부전 및 응고장애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소양감은 주요 증상이 아닙니다.
- 임신성 융진(PUPPP)은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것이 핵심이며, 간수치나 담즙산 수치는 정상입니다.
- 감별 포인트! HELLP 증후군은 중증 전자간증의 합병증으로, 용혈(H), 간수치 상승(EL), 혈소판 감소(LP)가三联征을 이룹니다. 고혈압과 단백뇨가 동반되며, 담즙산 상승은 특징이 아닙니다.
-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등 전구 증상이 있고, 소양감은 후기에나 나타날 수 있지만, 담즙산 수치가 ICP만큼 극적으로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ICP의 치료 목표는 소양감 완화와 태아 합병증(태아 고통, 조기 진통, 태변 착색, 태아 사망) 예방입니다. 1차 약제는
우르소데옥시콜산(Ursodeoxycholic acid, UDCA)으로, 담즙산 대사를 개선하고 간수치와 소양감을 감소시킵니다. 태아 감시(태동 확인, 비수축 검사(NST))가 필수적이며, 담즙산 수치가 매우 높으면(
>100 μmol/L) 36-37주에 분만을 유도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