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자발성 조산(Spontaneous Preterm Birth) 기왕력이 있는 고위험 산모입니다. 핵심 포인트는 "과거 조산력이 있고, 현재 자궁경부 길이는 정상(3.0cm)인 경우"의 예방 전략입니다.
진단 및 치료 근거: 대한산부인과학회 및 ACOG(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단태아(Singleton)에서 단일 에피소드의 자발성 조산 기왕력이 있는 경우, 현재 자궁경부 길이와 관계없이 17-OHPC(17α-Hydroxyprogesterone Caproate, 근육주사 프로게스테론)를 임신 16-20주부터 36주까지 매주 투여하는 것이 조산 재발을 예방하는 표준 치료입니다. 이는 대규모 무작위 대조 연구(PREGNANT Trial 등)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Pathognomonic!한 예방법입니다.
오답 분석:
② 감별 포인트! 질식 프로게스테론은 현재 단축된 자궁경부 길이(보통 < 2.5cm)가 발견된 경우의 1차 예방 약제입니다. 기왕력만 있고 경부 길이가 정상인 이 환자에게는 1차 선택지가 아닙니다.
③ 자궁경부 길이 측정은 모니터링 방법이지 치료법이 아닙니다. 길이가 정상인 상태에서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④ 저용량 아스피린은 자간전증(Preeclampsia) 고위험군의 예방에 사용됩니다. 조산 예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⑤ 자궁경부 봉합술은 자궁경부 무력증(Cervical Insufficiency)이 의심되는 경우(예: 무통성 자궁경부 개대, 이전 분만력)에 시행합니다. 이 환자는 기왕력이 '조산'이며 경부 길이가 정상이므로 적응증이 아닙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0세, G2P1, 임신 16주. 과거력: 첫 임신에서 30주에 이유 불명의 자발성 조산. 현재 무증상, 초음파상 자궁경부 길이 3.0cm (정상).
치료 계획:
1. 1차 치료:17-OHPC 250mg을 근육주사로 매주 1회 투여. 시작 시점: 임신 16-20주 사이 가능한 빨리. 종료 시점: 임신 36주 0일 또는 분만 시(둘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2. 모니터링: 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유지합니다. 추가적인 자궁경부 길이 측정은 증상(예: 압통, 출혈)이 발생할 경우에 고려합니다.3. 환자 교육: 조산의 경고 증상(규칙적인 자궁 수축, 질 분비물 변화, 골반 압박감 등)을 교육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안내합니다.
주의사항: 17-OHPC는 근육주사 제형입니다. 주사 부위 통증, 가려움증, 멍 등 국소 반응이 흔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은 드뭅니다.
자발성 조산 (Spontaneous Preterm Birth) — 임신 20주 이후 37주 미만에 진통이나 양막 파열이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분만이 이루어지는 것. 주요 원인은 감염, 스트레스, 다태임신 등이 있습니다.
17-OHPC (17α-Hydroxyprogesterone Caproate) — 합성 프로게스테론 유도체로, 근육주사 제형. 자발성 조산 기왕력이 있는 단태아 산모에서 재발 예방을 위해 임신 16-20주부터 36주까지 매주 투여하는 표준 치료제입니다.
자궁경부 무력증 (Cervical Insufficiency) — 무통성 자궁경부 개대와 소실로 인해 중기 임신에 반복적인 조산/유산이 발생하는 상태. 치료는 자궁경부 봉합술(Cerclage)입니다.
자궁경부 길이 측정 (Cervical Length Measurement) — 질식 초음파로 측정하는 자궁경부의 길이. 조산 예측의 중요한 지표로, 2.5cm 미만으로 단축되면 조산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질식 프로게스테론 (Vaginal Progesterone) — 단축된 자궁경부 길이(<2.5cm)가 발견된 단태아 산모에서 조산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프로게스테론 제형. 기왕력만 있고 경부 길이가 정상인 경우에는 1차 선택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