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4주 30세 초산모, 조기진통이 의심되어 내원. 자궁경부 길이(TVU-CL) 측정 결과 1.8cm였다…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24주 30세 초산모, 조기진통이 의심되어 내원. 자궁경부 길이(TVU-CL) 측정 결과 1.8cm였다. 태아 피브로넥틴(fFN)은 양성이었다. 자궁 수축은 30분에 2회로 미약하다. 이 환자의 조산 위험도 평가는?
1조산 위험이 매우 낮다
2조산 위험이 약간 높다 (경계선)
3조산 위험이 매우 높다✓ 정답
4진단 기준 미달로 PTL이 아니다
5즉시 분만이 필요하다
해설
자궁경부 길이 2.5cm 미만(1.8cm) 및 fFN 양성 소견은, 비록 현재 자궁 수축이 강하지 않더라도, 향후 자발성 조산의 위험이 '매우 높음'을 시사합니다. 입원 및 적극적인 관리(ACS, Tocolytics 고려)가 필요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조기진통(Preterm Labor, PTL) 위험 평가를 위한 두 가지 핵심 검사에서 모두 고위험 소견을 보입니다.
진단 분석: 조기진통의 위험을 평가하는 데 있어 Pathognomonic!이라고 할 수 있는 단일 검사는 없습니다. 대신, 자궁경부 길이와 태아 피브로넥틴(fFN)은 가장 중요한 예측 인자로 사용됩니다.
1. 자궁경부 길이(Transvaginal Ultrasound Cervical Length, TVU-CL): 2.5cm 미만은 조산 위험이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환자는 1.8cm로 명확한 단축 소견입니다.
2. 태아 피브로넥틴(Fetal Fibronectin, fFN): 양성(+) 결과는 태반막과 자궁벽 사이의 연결이 느슨해져 분비된 단백질이 검출된 것으로, 향후 7-14일 이내 조산 위험이 높음을 시사합니다.
정답 근거: 두 검사가 모두 양성(고위험)일 때, 조기진통 발생 위험은 감별 포인트! 단일 검사만 양성일 때보다 훨씬 더 높아집니다. 현재 자궁 수축이 미약하다 하더라도(자궁 수축은 PTL의 필수 조건이지만, 유일한 예측 인자는 아닙니다), 이러한 구조적(자궁경부 단축) 및 생화학적(fFN 양성) 변화는 진행성 조기진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해야 합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입원과 적극적 치료(토코분해제, 스테로이드 투여 등)가 필요합니다.
오답 분석:
① "매우 낮다": fFN이 음성(-)이고 자궁경부 길이가 3.0cm 이상일 때 해당하는 평가입니다.
② "약간 높다": 두 검사 중 하나만 양성이거나, 자궁경부 길이가 2.0-2.5cm 경계선일 때의 평가입니다.
④ "PTL이 아니다": 조기진통의 진단은 규칙적인 자궁 수축 그리고 자궁경부의 변화(개대 또는 소실)로 이루어집니다. 이 경우는 '진단'보다는 '위험 평가' 단계에 있으며, 높은 위험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⑤ "즉시 분만 필요": 현재 태아는 생존 가능 주기(24주)에 있지만, 모든 조기진통 위험이 즉시 분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1차 목표는 가능한 한 분만을 지연시켜 태아의 폐 성숙을 돕는 것입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태아 심박수 모니터링(Non-stress test)과 함께 자궁 수축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외부 토코다이나모미터(Tocodynamometer)를 이용한 모니터링.
2. 확진 검사: 조기진통의 확진은 직장진 또는 질식 내진을 통한 자궁경부 변화(개대 ≥2cm, 소실 ≥80%) 확인입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에서는 내진이 오히려 진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합니다.
치료 계획:
1. 입원 및 안정: 절대 안정을 취하며 수액 공급.
2. 토코분해제(Tocolytics): 분만 지연을 위해 1차로 니페디핀(Nifedipine, 칼슘 채널 차단제) 또는 인도메타신(Indomethacin, COX 억제제)을 고려합니다. (단, 인도메타신은 태아 동맥관 조기 폐쇄 위험으로 32주 이후 사용을 피함)
3. 스테로이드 투여(Antenatal Corticosteroids, ACS): 태아 폐 성숙 촉진을 위해 벡타메타손(Betamethasone) 2회 근주(24시간 간격)가 표준입니다. 24-34주 사이에 시행합니다.
4. 항생제: 조기 양막 파수(PROM)가 동반되지 않았다면, 무증상 세균뇨 치료 외 예방적 투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토코분해제 사용 시 모체의 빈맥(Tachycardia), 저혈압(Hypotension), 폐부종(Pulmonary edema)에 주의합니다. 특히 다태임신이나 양수과다증 환자에서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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