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전 스테로이드(ACS) 투여의 목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항산전 스테로이드(ACS) 투여의 목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자궁 수축 억제
2자궁 내 감염 예방
3태아 폐 성숙 촉진 및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RDS) 예방✓ 정답
4조산 예방
5태아 신경 보호
해설
ACS(Betamethasone 12mg IM 2회, 24시간 간격 / Dexamethasone 6mg IM 4회, 12시간 간격)는 태아의 폐 성숙을 촉진하여 신생아 RDS 발생률과 중증도를 현저히 낮춥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조산 예방과 태아 폐 성숙 촉진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항산전 스테로이드(Antenatal Corticosteroids, ACS)는 조산 자체를 막는 약물이 아닙니다. 조산 예방은 토코라이시스(Tocolysis) 약물(예: 니페디핀, 인도메타신)의 역할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ACS(베타메타손 또는 덱사메타손)의 주된 작용은 태아의 폐포 2형 세포(Type II pneumocyte)를 자극하여 폐 표면활성제(Pulmonary surfactant)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폐 표면활성제는 폐포의 표면 장력을 낮추어 호흡 시작 시 폐포가 붕괴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따라서 임신 24주에서 34주 사이에 조산이 예상될 때 투여하면,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RDS)의 발생률과 중증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표준 치료입니다.
오답 분석:
① 감별 포인트! 자궁 수축 억제는 토코라이시스의 역할입니다.
② 자궁 내 감염 예방은 ACS의 직접적인 목적이 아니며, 오히려 임상적 융모양막염이 있는 경우 ACS 투여는 일반적으로 금기입니다.
④ 조산 예방은 ACS가 아니라 토코라이시스의 목적입니다. ACS는 "조산이 불가피할 때" 태아의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투여합니다.
⑤ 태아 신경 보호는 ACS의 주요 목적이 아닙니다. 조산아의 뇌실 주위 백질연화증(PVL) 예방에 일부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지만, RDS 예방 효과에 비해 1차 목표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진단적 접근: 조산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조산을 막을 수 있는가?"와 "조산이 불가피하다면 태아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입니다.
치료 계획:
1. 토코라이시스: 니페디핀 등을 사용해 조산 진행을 지연시킵니다. 목표는 48시간입니다.
2. ACS 투여: 토코라이시스로 확보한 48시간 동안 베타메타손 12mg 근육주사를 24시간 간격으로 2회 투여합니다. 이는 태아 폐 성숙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3. Group B Streptococcus(GBS) 예방: GBS 보균자이거나 상태를 모를 경우, 분만 시 항생제 투여를 계획합니다.
주의사항: ACS 투여는 임신 34주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며(태아 폐가 이미 성숙), 24주 이전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절대 금기!는 임상적으로 명백한 융모양막염입니다.
핵심 개념
항산전 스테로이드 (Antenatal Corticosteroids) — 조산이 예상되는 임신 24-34주 사이에 태아의 폐 성숙을 촉진하여 신생아 RDS를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는 스테로이드. 베타메타손 또는 덱사메타손 사용.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Neonatal RDS) — 주로 미숙아에서 폐 표면활성제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 장애. 호흡 곤란, 그르렁거림, 청색증 등을 보임.
폐 표면활성제 (Pulmonary Surfactant) — 폐포 2형 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지질과 단백질의 혼합물로, 폐포의 표면 장력을 낮추어 호흡 시 폐포가 붕괴되는 것을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