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조산(Preterm birth)의 위험인자 중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가장 강력한 단일 위험인자"라는 표현입니다. 여러 위험인자가 있지만, 이전에 조산을 경험한 기왕력이 다음 임신에서 조산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Pathognomonic!이전 조산 기왕력(Prior preterm birth)은 재발 위험을 1.5~2배 이상 높입니다. 특히, 이전 조산이 임신 주수가 빠를수록, 그리고 경험이 많을수록 재발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는 자궁경부의 구조적/기능적 약화, 만성 자궁 내 감염, 유전적 소인 등이 반복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산전 관리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고, 예방적 조치(예: 프로게스테론 보충 요법, 자궁경부 봉합술 등)의 적응증을 판단하는 데 있어 이 기왕력은 절대적인 기준이 됩니다.
오답 분석:
① 다태임신(Multiple gestation): 조산의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이지만, "가장 강력한 단일" 인자는 아닙니다. 다태임신 자체가 조산 위험을 높이지만, 이전 조산 기왕력이 있는 단태임신보다 위험도가 항상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② 자궁 기형(Uterine anomaly): 유의한 위험인자이지만, 비교적 드문 원인입니다. 모든 조산의 작은 부분만을 설명합니다.
③ 산모의 흡연(Maternal smoking): 확실한 위험인자이지만, 그 영향력은 이전 조산 기왕력보다 낮습니다.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 중에서는 중요합니다.
⑤ 산모의 고령(Advanced maternal age):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35세 이상에서도 이전 조산 기왕력이 없는 경우보다, 젊은 산모라도 기왕력이 있는 경우의 위험이 훨씬 더 큽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0세 G2P1 여성, 현재 임신 12주. 첫 임신에서 임신 32주에 조산하여 출산한 기왕력이 있습니다.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정기 산전 검진을 위해 내원했습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평가: 상세한 산과력 청취, 특히 이전 조산의 정확한 주수, 원인(자발적/의학적), 신생아 결과를 확인합니다.
2.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 길이 측정(Transvaginal cervical length screening)을 임신 16-24주 사이에 시행합니다. 자궁경부 길이가 25mm 미만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3. 기타 평가: 세균성 질염(Bacterial vaginosis) 등 감염 유무 검사, 생활습관(흡연 등) 평가.
치료 계획:
- 17-하이드록시프로게스테론 카프로에이트(17-OHPC) 주사: 이전 자발성 조산 기왕력이 있는 단태임신 여성에서 임신 16-20주부터 36주까지 주간 근주하여 조산 재발을 예방합니다.
- 또는 질 내 프로게스테론 요법: 자궁경부가 짧은(<25mm) 여성에게 효과적입니다.
- 자궁경부 봉합술(Cervical cerclage): 이전 조산 기왕력 + 현재 자궁경부 길이 <25mm인 경우, 또는 이전 조산이 자궁경부 무력증으로 인한 경우 적응증이 있습니다.
조산 (Preterm Birth) — 임신 37주 미만에 분만이 이루어지는 것. 신생아 이환율 및 사망률의 가장 큰 원인.
이전 조산 기왕력 (Prior Preterm Birth) — 다음 임신에서 조산이 재발할 가장 강력한 단일 위험인자. 예방적 프로게스테론 요법의 주요 적응증.
17-하이드록시프로게스테론 카프로에이트 (17-OHPC) — 이전 자발성 조산 기왕력이 있는 단태임신 여성의 조산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주사용 프로게스테론 제제.
자궁경부 길이 (Cervical Length) — 질초음파로 측정하며, 25mm 미만이면 조산 위험이 높아지는 중요한 예측 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