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간경화(Liver Cirrhosis)와 복수(Ascites)를 가진 상태에서 고열, 복통, 복부 팽만 및 압통이 발생했습니다. 복수 천자 결과, PMN 550/mm³ (정상 < 250/mm³)으로 현저히 증가한 중성구성 복수(Neutrocytic ascites)를 보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간경화 환자에서 복수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pontaneous Bacterial Peritonitis, SBP)입니다. SBP는 장내 세균이 장벽을 통과하거나 혈류를 통해 복막으로 직접 전파되어 발생하며, 명백한 복강 내 감염원(예: 장 천공)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의 증상(고열, 복통)과 검사 소견(PMN > 250/mm³)은 SBP의 전형적인 소견에 부합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SBP의 진단 기준은 복수 내 PMN 수 ≥ 250/mm³입니다. 이는 복막 감염에 대한 신체의 염증 반응을 반영합니다. 간경화 환자는 장내 세균 과증식, 장벽 투과성 증가, 망상내피계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SBP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간경화 복수 환자가 복통이나 발열을 호출하면 반드시 복수 천자를 시행하여 PMN 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0세 남성, 만성 알코올 중독 및 간경화 병력. 주소: 발열, 복부 팽만 및 통증. 진단적 접근: 1) 진단적 복수 천자가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하는 검사입니다. 복수의 외관, 세포 수(PMN), 배양, 단백, 알부민, LDH, 당, 그람 염색을 확인합니다. 2) 복부 방사선 검사(공기-액체 평면 등)는 천공이 의심될 때 추가로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SBP가 확인되면,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즉시 시작합니다. 3세대 세팔로스포린(예: Cefotaxime 2g IV q8h)이 1차 선택 약제입니다. 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5-7일입니다. 동시에, 알부민 정주(Albumin infusion) (진단 당일 1.5g/kg, 3일째 1.0g/kg)를 시행하면 신장 기능 악화와 사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항생제 치료 시작 후 48시간 내에 임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PMN 수가 25% 이상 감소하지 않으면, 치료 실패를 의심하고 이차성 복막염 등 다른 원인을 재평가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 (Spontaneous Bacterial Peritonitis, SBP) — 간경화 복수 환자에서 명백한 복강 내 감염원 없이 발생하는 복막의 감염. 진단 기준은 복수 내 PMN 수 ≥ 250/mm³. 장내 그람 음성 간균(대장균, Klebsiella)이 주요 원인균.
복수 내 다형핵 백혈구 (Polymorphonuclear Leukocytes, PMN) — 복수 천자 검사에서 측정되는 중성구 수. SBP 진단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250/mm³ 이상이면 진단 및 경험적 항생제 치료 시작을 고려.
3세대 세팔로스포린 (Third-generation Cephalosporin) — SBP의 경험적 1차 치료제. Cefotaxime이나 Ceftriaxone이 사용되며, 장내 그람 음성 간균에 대한 광범위한 항균력을 가짐.
중성구성 복수 (Neutrocytic Ascites) — 복수 내 PMN 수가 250/mm³ 이상으로 증가한 상태. SBP의 특징적 소견이지만, 이차성 복막염, 췌장성 복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감별이 필요.
알부민 정주 (Albumin Infusion) — SBP 치료 시 항생제와 함께 시행하는 보조 치료. 신장 기능 악화(허파종증, Hepatorenal syndrome) 예방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 권장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