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남성이 2일 전부터 심한 복통과 함께 혈성 설사가 발생했다. 과거력상 심방 세동 및 말초 혈관 질환이… | 마이메르시 MyMerci
급성복증
문제

70세 남성이 2일 전부터 심한 복통과 함께 혈성 설사가 발생했다. 과거력상 심방 세동 및 말초 혈관 질환이 있다. V/S: BP 100/70 mmHg, HR 115회/분. 신체검진상 통증의 정도에 비해 복부 신체검진 소견은 미미하다(Pain out of proportion). 혈액 검사상 젖산(Lactate) 수치 4.8 mmol/L.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해설
심혈관 위험 인자 "급성 복통" "혈성 설사" "그리고 통증에 비해 미미한 복부 진찰 소견 및 젖산 상승은 급성 장간막 허혈을 강력히 시사한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70세 남성, 심방 세동(Atrial Fibrillation) 및 말초 혈관 질환(PVD)의 과거력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입니다. 주된 증상은 급성 발병의 심한 복통과 혈성 설사입니다. 핵심 소견은 통증의 정도에 비해 복부 신체검진 소견이 미미하다는 점, 즉 Pain out of proportion to physical examination입니다. 이는 복막염이나 장천공으로 이어지기 전의 장간막 허혈(Mesenteric Ischemia)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활력 징후는 저혈압과 빈맥이 있어 쇼크 상태를 시사하며, 젖산(Lactate) 4.8 mmol/L의 상승은 조직 관류 부전과 괴사를 의미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심방 세동은 심장 내 혈전 형성의 주요 원인이며, 이 혈전이 떨어져 장간막 상동맥(SMA)을 색전(Embolism)시켜 급성 폐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교과서적으로 급성 장간막 동맥 폐쇄(Acute Mesenteric Arterial Occlusion), 그 중에서도 색전증에 의한 것을 가장 먼저 고려하게 합니다.

Mnemonic 급성 장간막 허혈의 3대 특징을 기억하세요: "Pain, Poop, Peritonitis" 1. Pain out of proportion (검진 소견에 비해 극심한 통증) 2. Poop change (혈성 설사) 3. Peritonitis signs (늦게 나타나는 복막염 징후) 이 환자는 1과 2단계에 해당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급성 장간막 허혈은 외과적 응급(Surgical Emergency)입니다. 즉시 수액 공급, 정맥 항생제, 헤파린 정주를 시작하고, CT Angiography로 진단을 확인한 후 신속히 수술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수술의 목표는 혈류 재개(Thrombectomy/Embolectomy, Bypass)와 비가역적으로 괴사된 장의 절제(Bowel Resection)입니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혈관 확장제(예: Papaverine) 주입 및 항응고 치료가 필요합니다. Critical Warning 젖산 상승과 복막염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그 시점은 이미 장괴사가 진행된 후입니다. "통증은 심한데 복부가 부드럽다"는 모순된 소견 자체가 가장 중요한 수술 적응증입니다. 또한, 진통제로 통증을 가리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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