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척수손상 환자에서 발생하는 자율신경계 기능 장애, 특히 기립성 저혈압입니다. 척수손상, 특히 흉추 이상의 손상은 자율신경계의 정상적인 혈압 조절 메커니즘을 방해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기립 시 하지의 혈관이 수축하여 뇌로의 혈류를 유지하지만, 척수손상 환자는 이러한 보상 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압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정답이 2번인 이유는 환자의 증상(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 시 발생하는 어지럼과 실신), 활력징후(앉은 자세에서 혈압 급격 감소)가 기립성 저혈압의 전형적인 양상과 완벽히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척수손상으로 인해 교감신경계의 혈관 수축 신호 전달이 차단되어, 자세 변화 시 하지 혈관이 적절히 수축하지 못하고 혈액이 하지에 정체됩니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져 어지럼과 실신이 발생합니다.
실무에서 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척수손상 환자의 재활 과정에서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낙상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재활 참여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사는 점진적인 기립 훈련, 압박 스타킹 사용, 적절한 체위 변화 프로토콜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