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남성이 3개월간의 허리 통증을 주소로 내원했다. V/S: BP 130/80 mmHg, HR 75회/분, RR 16회/분, BT 36.7°C. 직장수지검사: 전립선 단단하고 결절성. Lab: PSA 450 ng/mL, ALP 850 IU/L. 요추 MRI는 아래와 같다. 진단은?
요추 MRI: L3-L4 척추체에 조영증강되는 용골성 병변, 척수 압박 소견
1다발성 골수종
2척추 결핵
3척추 혈관종
4척추 골육종
5전립선암의 뼈 전이✓ 정답
해설
높은 PSA, 전립선 결절, 용골성 뼈 병변, 높은 ALP는 전립선암의 뼈 전이를 진단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전립선암(Prostate Cancer)의 뼈 전이(Bone Metastasis)로 인한 척추 병변을 보이는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70세 남성의 만성 허리 통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여기에 Pathognomonic!인 직장수지검사에서 단단하고 결절성 전립선 소견이 동반되었습니다. 이는 전립선암을 강력히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검사실 소견에서 PSA 450 ng/mL은 정상치(일반적으로 4 ng/mL 미만)를 크게 초과하는 매우 높은 수치로, 전립선암이 거의 확실합니다. 또한, ALP 850 IU/L의 상승은 뼈의 파괴와 재형성 과정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뼈 전이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MRI 소견인 조영증강되는 용골성 병변은 전이성 뼈 병변의 특징입니다. 전립선암의 뼈 전이는 대부분 용골성(뼈를 녹이는) 형태를 보입니다. 이 모든 증거들이 모여 전립선암의 뼈 전이라는 진단을 확립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진행된 경우 가장 흔히 뼈(특히 척추, 골반, 대퇴골)로 전이됩니다. 전이 과정에서 암세포는 뼈의 정상적인 재형성 과정을 방해하여 파골세포(Osteoclast)의 활성을 증가시켜 용골성 병변을 만들고, 이로 인한 통증과 병리적 골절, 척수 압박 등의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높은 ALP는 이와 같은 활발한 뼈 전환(Bone Turnover)의 지표입니다. PSA는 전립선 특이 항원으로, 전립선암의 진단, 병기 결정, 치료 반응 평가에 필수적인 종양 표지자입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우선 검사: 직장수지검사와 PSA 검사는 전립선암 의심 시 기본 선별 검사입니다.
2. 확진 검사: 전립선암의 확진은 전립선 생검(Prostate Biopsy)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3. 병기 결정 검사: 전이가 의심될 경우, 골스캔(Bone Scan), 복부/골반 CT 또는 MRI, 흉부 X선 등을 시행하여 병기를 결정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MRI에서 이미 척추 전이가 확인되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척수 압박 응급 대처: MRI에서 척수 압박 소견이 있으므로, 신경학적 결손(마비, 배뇨/배변 장애) 발생 시 응급 수술 감압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전신 치료: 전이성 전립선암의 1차 치료는 호르몬 치료(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입니다. 이는 고환 제거술(Orchiectomy) 또는 약물(LHRH 작용제/길항제)로 이루어집니다.
3. 지지 치료: 뼈 통증 조절을 위한 방사선 치료, 뼈 관련 사건(병리적 골절, 척수 압박) 예방을 위한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또는 데노수맙(Denosumab) 투여, 그리고 적절한 진통제 사용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호르몬 치료 시작 시 LHRH 작용제 투여 초기에 일시적인 테스토스테론 급상승("플레어 현상")으로 인해 통증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뼈 전이 환자에게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사용 시 턱 괴사(Osteonecrosis of the Jaw)의 위험이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전립선 특이 항원 (Prostate-Specific Antigen, PSA) —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질로, 전립선암의 중요한 종양 표지자입니다. 정상치는 일반적으로 4 ng/mL 미만이지만, 나이에 따라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매우 높은 수치(예: 20 ng/mL 이상)는 전이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용골성 병변 (Osteolytic Lesion) — 파골세포의 활성 증가로 인해 정상 뼈 조직이 파괴되어 생기는 병변입니다. 방사선 사진상 뼈의 투명도가 증가해 보입니다.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다발성 골수종, 신장암 등의 전이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Alkaline Phosphatase, ALP) — 주로 간, 뼈, 태반 등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혈중 ALP 상승은 간담도 질환이나 뼈 질환(골전이, 파제트병, 골절 치유기)을 시사합니다. 뼈 전이에서는 뼈의 재형성 과정이 활발해지면서 골아세포에서 분비되는 뼈 특이형 ALP가 상승합니다.
안드로겐 박탈 요법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 — 전립선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공급을 차단하는 치료법입니다. 고환 제거술(외과적 거세) 또는 약물(LHRH 작용제/길항제, 항안드로겐제)을 통해 시행됩니다. 전이성 전립선암의 표준 1차 치료입니다.
척수 압박 (Spinal Cord Compression) — 종양, 추간판 탈출증, 혈종 등에 의해 척수가 압박받는 응급 상황입니다. 증상으로는 등/목 통증, 근력 약화, 감각 이상, 배뇨/배변 장애 등이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스테로이드, 방사선 치료, 수술)가 신경학적 예후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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